차체보다 리버리 앞세운 기념판, 강한 인상과 장식 과잉 사이의 10개 모델
[KtN 김상기기자]은빛 글리터 카울 위에 붉은 DUCATI 로고와 흰색 원형 번호판이 얹혔다. 파니갈레 V4 S 100의 차체에는 검은 숫자 16이 크게 들어가고, 연료탱크 중앙에는 브론즈 톤 세로 띠가 놓였다. 두카티(Ducati)의 ‘콜레치오네 100(Collezione 100)’이 택한 첫인상은 새로운 차체 조형보다 오래된 레이스 그래픽의 재소환에 가깝다.
콜레치오네 100의 디자인은 새 프레임이나 새로운 실루엣으로 승부하지 않는다. 두카티의 현재 라인업에 과거 모델의 색상과 그래픽을 입히는 방식이다. 파니갈레(Panigale), 스트리트파이터(Streetfighter), 몬스터(Monster), 디아벨(Diavel), 멀티스트라다(Multistrada), 하이퍼모타드(Hypermotard), 스크램블러(Scrambler), 데저트X(DesertX)는 각자 다른 차체 비율을 갖고 있고, 리버리는 차체의 성격에 맞춰 다르게 배치됐다. 100주년 기념판의 차별성은 엔진룸보다 카울, 연료탱크, 휠, 번호판, 시트 자수, 전용 색상 부품에서 먼저 읽힌다.
파니갈레 V4 S 100은 컬렉션 안에서 가장 직접적인 레이스 기념판의 얼굴을 갖는다. 은빛 글리터 도장은 어두운 배경에서 금속 입자를 강하게 드러내고, 붉은 DUCATI 로고는 카울 측면을 가로지르며 시선을 끈다. 흰색 원형 번호판과 검은 숫자 16은 과거 레이스 머신의 번호표를 현재 슈퍼바이크의 날카로운 카울 위에 얹은 장치다. 세련된 완성도와 별개로, 이 모델은 장식이 적은 기념판이 아니다. 로고, 번호, 금속성 도장, 브론즈 포인트가 한 차체에 동시에 들어가면서 시각 정보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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