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킬러들의 쇼핑몰 시즌2’ 제작발표회
여의도 콘래드 서울 호텔서 열려…이동욱·김혜준·오카다 마사키 등 참석
"도망은 끝났다"…'킬러들의 쇼핑몰2', 생존 넘어 주도적 반격 선언
[KtN 김동희기자] 서울 여의도 콘래드 서울 호텔에 모인 취재진의 카메라 플래시가 일제히 터지는 가운데, 배우 이동욱과 김혜준을 필두로 한 주역들이 단상에 올라 정면을 직시했다.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킬러들의 쇼핑몰 시즌2’ 제작발표회가 7월 20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열렸다. 현장에는 연출을 맡은 이권 감독을 비롯해 배우 이동욱, 김혜준, 조한선, 금해나, 김민, 정윤하, 현리, 오카다 마사키가 참석해 작품의 연출 방향과 관전 포인트를 발표했다.
전작 ‘킬러들의 쇼핑몰’은 공개 당시 뉴욕타임스 선정 ‘최고의 인터내셔널 TV쇼’, 미국 타임스 ‘올해의 한국 드라마 톱4’ 등에 이름을 올리며 글로벌 시장에서 호평을 끌어낸 바 있다. 2년 만에 돌아온 이번 시즌2는 킬러들의 쇼핑몰 ‘머더헬프’의 새로운 대표가 된 정지안(김혜준 분)과 죽음으로 위장했다 살아 돌아온 정진만(이동욱 분)이 거대 조직 ‘바빌론’에 맞서 본격적인 반격을 펼치는 이야기를 다룬다.
이권 감독은 시즌2를 관통하는 핵심 키워드로 ‘반격’과 ‘성장’을 제시했다. 이 감독은 "'모든 공격에는 반격이 있다'는 문장을 중심에 두고 구상했다"며 "시즌1에서 남겨진 의문들, 즉 바빌론이 어떤 조직이고 왜 정진만을 공격했는지를 추적하며 세계관을 크게 확장했다"고 밝혔다. 원작 소설 '살인자의 쇼핑몰'의 틀을 넘어 독자적인 확장 서사를 구축했다는 설명이다.
주연 배우들의 연기 변신도 구체화됐다. 삼촌 정진만 역의 이동욱은 "전작에서는 어린 지안과의 교류가 중심이었다면, 이번에는 성인이 된 지안과 감정적으로 부딪히며 관계를 만들어가는 모습을 보게 될 것"이라며 "지안이 머더헬프를 지키는 동안 진만이 어디서 무엇을 했는지 그 비하인드가 본격적으로 풀린다"고 전했다.
조카 정지안 역의 김혜준 역시 한층 깊어진 서사를 예고했다. 김혜준은 "시즌1이 살아남는 데 집중한 생존기였다면 이번에는 당하고만 있지 않는다"며 "맨손과 무에타이 중심이던 전작과 달리 총기 액션을 대폭 준비했다. 삼촌을 닮아가는 자신을 발견하며 진만을 이해하게 되는 감정의 변화가 관전 포인트"라고 강조했다.
이번 시즌에는 정윤하, 현리, 오카다 마사키 등 새로운 얼굴들이 글로벌 조직 바빌론의 핵심 인물로 합류해 머더헬프와 바빌론 간의 세력전을 다채롭게 채운다.
‘킬러들의 쇼핑몰 시즌2’는 오는 7월 22일 1, 2화 공개를 시작으로 매주 수요일 2개씩, 총 8개 에피소드로 글로벌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킬러들의 쇼핑몰 시즌2’의 제작 방식과 서사 구조는 한국형 액션 IP가 단발성 흥행에 그치지 않고 지속 가능한 글로벌 프랜차이즈로 정착하는 과정을 명확히 보여준다. 캐릭터의 물리적 생존을 넘어 주도적 각성과 세계관 확장을 중심 축으로 삼은 이번 시도는 K-콘텐츠가 글로벌 스트리밍 시장에서 장르적 깊이와 시리즈의 장기 구동 능력을 동시에 확보하는 주요 이정표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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