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 52%가 소셜미디어에서 신작 접촉, Z세대는 73%…광고 수익과 이용 데이터는 플랫폼에, 본편 결제는 다른 서비스로 분산

[KtN 최기형기자]영화와 드라마, 음악, 게임을 처음 만나는 장소가 바뀌고 있다. 방송 편성표와 극장 예고편, 스트리밍 서비스 첫 페이지보다 소셜미디어 피드와 크리에이터 영상에서 작품을 먼저 접하는 이용자가 늘었다. 콘텐츠를 만든 기업과 이용자에게 작품을 발견시키는 기업이 달라지면서 광고 수익과 행동 데이터, 본편 결제가 여러 플랫폼으로 나뉘는 구조도 굳어지고 있다.

딜로이트 인사이트가 2026년 발간한 ‘글로벌 미디어&엔터테인먼트 산업 동향 및 트렌드’에 따르면 팬의 52%는 TV 프로그램과 영화, 음악, 게임, 이벤트를 새로 발견하는 주요 경로로 소셜미디어를 꼽았다. Z세대 팬의 응답률은 73%였다. 팬의 44%는 소셜미디어에서 콘텐츠를 알게 된 뒤 전체 작품을 보거나 듣고 구매하기 위해 다른 경로로 이동한다고 답했다.

콘텐츠 발견은 작품명을 처음 접하는 순간에 그치지 않는다. 짧은 영상으로 인물과 설정을 확인하고, 댓글에서 반응을 살핀 뒤 크리에이터의 해설과 추천을 거쳐 본편 시청 여부를 결정하는 과정까지 포함한다. 이용자는 공식 홍보물과 일반 이용자의 게시물, 팬 편집 영상, 밈, 리뷰를 연속해서 소비하면서 작품의 분위기와 평판을 판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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