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식·한소희의 '인턴', 9월 16일 개봉…'세대 갈등' 넘어 '세대 공감'으로 추석 극장가 겨냥
"오늘부터 출근합니다"…실버 인턴 최민식X젊은 대표 한소희가 만든 세대 공감
100억 매출 CEO와 37년 차 실버 인턴…'82년생 김지영' 김도영 감독이 완성한 케미
동명 할리우드 흥행작 한국적 정서로 재해석…'82년생 김지영' 김도영 감독 연출, 탄탄한 조연 라인업으로 K-오피스 라이프 완성
[KtN 신미희기자] 배우 최민식과 한소희가 세대와 직급을 뛰어넘는 유쾌한 오피스 라이프를 그린 영화 '인턴'으로 올 추석 극장가 흥행 사냥에 나선다.
투자배급사 측은 영화 '인턴'이 오는 9월 16일 개봉을 확정 짓고 1차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하며 본격적인 개봉 레이스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작품은 2015년 글로벌 흥행을 거둔 동명의 할리우드 영화를 한국적 감성과 시대적 변화에 맞게 재해석한 리메이크작이다.
영화는 런칭 3년 만에 초고속 매출 100억 원을 달성하며 패션계의 다크호스로 떠오른 CEO '선우'(한소희 분)가 풍부한 인생 경험을 가진 37년 차 경력의 실버 인턴 '기호'(최민식 분)를 채용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파묘', '카지노', '명량' 등 대안 불가의 무게감을 증명해 온 최민식은 은퇴 후 인생 2막을 위해 취업 전선에 뛰어든 실버 인턴 '기호' 역을 맡아 극의 중심을 잡는다. '경성크리처', '마이 네임', '부부의 세계'로 폭넓은 스펙트럼을 입증한 한소희는 열정 넘치는 새내기 대표 '선우'로 분해 카리스마와 유연한 매력을 동시에 발산한다.
조연진의 면면도 탄탄하다. 부대표 '영환' 역의 김준한, 카페테리아를 운영하는 '희숙' 역의 김금순을 비롯해 경영지원 팀장 '민아' 역의 류혜영, 입사 동기 '주성' 역의 김요한, MD '유진' 역의 박예니가 합세해 생동감 넘치는 K-오피스 조직의 에너지를 완성했다. 연출은 '82년생 김지영', '만약에 우리'를 통해 따뜻한 시선과 섬세한 감정선을 보여준 김도영 감독이 맡아 세대 간의 온기를 자극하는 공감 서사를 그려냈다.
공개된 1차 포스터는 오랜 내공의 설렘이 묻어나는 '기호'와 당찬 자신감으로 무장한 '선우'의 출근길 풍경 위에 "오늘부터 출근합니다"라는 문구를 얹어 현실 직장인들의 깊은 공감을 예고했다.
이번 '인턴'의 한국화 작업은 단순한 흥행작 리메이크를 넘어선다. 고령화 사회 진입과 청년 고용 난이 교차하는 한국 사회에서, 세대 간의 이분법적 갈등을 넘어 서로의 경험과 감각을 존중하며 상생하는 연대의 가능성을 대중문화적 어법으로 제시한다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