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N 김동희기자] 배우 이혜리가 ‘그대에게 드림’ 속 진심을 담은 명대사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움직이고 있다.
ENA 월화드라마 ‘그대에게 드림’(연출 유선동, 극본 정은비, 기획 KT스튜디오지니, 제작 컨텐츠플래너)에서 이혜리는 주이재 역으로 분해 영화감독의 꿈을 이루기 위한 여정부터 우수빈(황인엽 분)과의 재회 로맨스까지 섬세한 감정선으로 그려내며 극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특히 과거의 상처를 딛고 꿈과 사랑을 되찾아가는 과정에서 자신의 진심을 담은 대사로 위로와 감동, 설렘을 전하며 주이재의 서사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2회에서 주이재는 15년 만에 나타나 직진하는 우수빈을 차갑게 대하며 과거의 상처를 드러냈다. 어느 날 갑자기 사라진 첫사랑 수빈에 대한 원망보다, 그를 붙잡기 위해 대학 실기 시험을 포기하고 감독의 꿈을 놓아버린 자신을 향한 후회가 더 컸던 것. 이재는 “후회가 끼어든 생은 언제 무너져도 이상하지 않다. 내 후회는 나다”라는 대사로 자신의 상처를 마주했고, 이혜리는 감춰왔던 아픔을 눈물로 표현하며 인물이 짊어진 감정의 무게를 섬세하게 전달했다. 해당 장면은 방송 이후에도 이혜리의 연기와 함께 회자되며 주이재의 내면을 보여준 인상적인 장면으로 꼽혔다.
6회에서는 다시 영화감독의 길에 오른 이재의 간절함이 담긴 대사가 깊은 울림을 안겼다. 편견 어린 시선과 수빈의 죄책감으로 인해 쉽지 않은 현실을 마주한 그는 아픈 다리로 운동장을 달리며 “여기까지 왔을 때 내가 어떤 마음이었는지도 알아달라고. 이젠 후회하기 싫어. 도와주라 우수빈. 다시 내가 달릴 수 있게”라고 말했다. 과거의 후회를 반복하지 않고 꿈을 향해 나아가려는 이재의 단단한 의지는 시청자들로 하여금 그의 꿈을 응원하게 만들며 공감을 이끌었다.
8회에서는 이재와 수빈의 관계가 한층 깊어지며 애틋한 구원 로맨스를 완성했다. 어린 시절의 아픔으로 자신의 존재에 의문을 품던 수빈에게 이재는 “나도 네 덕분에 내 나쁜 기억들이 전부 사랑이 됐어”라고 고백했다. 수빈에게 이재가 꿈을 심어주고 상처를 보듬어준 존재였다면, 이재에게 수빈은 후회로 남았던 과거를 사랑의 기억으로 바라볼 수 있게 해준 사람이었다. 두 사람의 풋풋한 첫사랑이 성숙한 사랑으로 깊어지는 과정은 시청자들에게 감동과 설렘을 동시에 전하며 두 사람의 구원 서사에 대한 몰입도를 높였다.
10회에서는 꿈을 향한 이재의 단단한 의지가 드러났다. 스캔들로 자리를 비운 수빈을 대신해 영화 촬영 현장에 나선 이재는 떨리는 마음을 다잡으며 “저는 절대 흔들리지 않을 거예요. 여러분들과 꼭 끝까지 해낼 겁니다. 우리가 끝까지 가보는 거, 그게 위대한 일이니까요”라고 말했다. ‘경성연가’를 향한 애정과 수빈과 함께 이루고자 했던 꿈을 모두의 목표로 확장한 이재의 진심은 스태프들의 마음까지 움직였고, 진정한 ‘경성연가’의 감독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가는 순간을 완성했다.
이처럼 이혜리는 지독한 과거의 아픔을 딛고 자신의 꿈과 사랑을 되찾아가는 주이재의 변화를 촘촘한 감정선으로 표현하며 캐릭터에 입체감을 더하고 있다. 회차마다 달라지는 이재의 감정과 성장 과정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몰입을 이끈 이혜리가 마지막까지 어떤 이야기를 완성할지 관심이 모인다.
지난 11일 10화까지 방송된 ‘그대에게 드림’은 다음 주 11, 12화를 끝으로 종영한다. 마지막 방송을 앞둔 가운데 이재가 영화 ‘경성연가’라는 꿈을 끝까지 지켜낼 수 있을지, 이혜리가 그려낼 마지막 이야기에 기대가 모인다.
한편, 이혜리가 출연하는 ENA 월화드라마 ‘그대에게 드림’은 오는 18일과 19일 밤 10시 11, 12화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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