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의 유령' 40주년 스페셜 시즌 개막…최재림·전동석·박강현 '3색 팬텀' 격돌
한국 초연 25주년 기념 12월 블루스퀘어 상륙…클래식 신예 데뷔·초연 주역 재집결로 완성한 마스터피스

제작사 에스앤코는 22일, 작품의 기념비적인 여정을 장식할 스페셜 시즌 출연진을 공식 발표했다. 파리 오페라 하우스 지하 미궁에 숨어든 불멸의 천재 음악가,  '오페라의 유령(The Phantom of the Opera)' 역에는 최재림, 전동석, 박강현이 전격 낙점됐다.  사진=2026. 09.22.  에스앤코 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제작사 에스앤코는 22일, 작품의 기념비적인 여정을 장식할 스페셜 시즌 출연진을 공식 발표했다. 파리 오페라 하우스 지하 미궁에 숨어든 불멸의 천재 음악가, '오페라의 유령(The Phantom of the Opera)' 역에는 최재림, 전동석, 박강현이 전격 낙점됐다.  사진=2026. 09.22. 에스앤코 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KtN 신미희기자]  세계 4대 뮤지컬의 정점으로 꼽히는 거작 '오페라의 유령(The Phantom of the Opera)'이 브로드웨이와 웨스트엔드를 넘어 한국 무대에서 다시금 웅장한 막을 올린다. 글로벌 40주년이자 한국 초연 25주년을 맞이한 이번 프로덕션은 검증된 흥행 주역들과 신선한 파격을 동시에 품은 초호화 캐스팅 라인업을 앞세워 하반기 공연 시장 최대 기대작으로 떠올랐다.

제작사 에스앤코는 22일, 작품의 기념비적인 여정을 장식할 스페셜 시즌 출연진을 공식 발표했다. 파리 오페라 하우스 지하 미궁에 숨어든 불멸의 천재 음악가, 오페라의 유령 역에는 최재림, 전동석, 박강현이 전격 낙점됐다.

□ 검증된 '전설의 귀환'에 새 얼굴 가세…'3인 3색' 유령의 탄생

폭발적인 성량과 입체적인 연기 스펙트럼으로 매 시즌 무대를 장악해 온 최재림과 전동석은 2023년 프로덕션 이후 3년 만에 다시 하얀 가면을 쓴다. 이미 검증을 마친 두 배우의 귀환에 더해, 섬세한 감정선과 밀도 높은 가창력으로 티켓 파워를 입증해 온 박강현이 생애 처음으로 유령 역에 합류해 팽팽한 3각 긴장감을 형성한다.

새로운 유령의 뮤즈이자 음악적 영혼을 나누는 여주인공 크리스틴 역에는 파격적인 발탁이 이뤄졌다. 클래식 무대에서 정통 성악 기반을 탄탄히 다져온 실력파 신예 이해원과 최선호가 더블 캐스팅돼 뮤지컬 무대에 정식 데뷔한다. 오페라의 유령 특유의 고난도 클래시컬 넘버를 원형에 가깝게 구현해 낼 지점이 관전 요소다.

유령에 맞서 크리스틴을 지켜내는 순애보의 귀족 청년 라울 역은 송원근과 김성식이 맡아 로맨스와 극적 긴장감을 견인한다.

□ 초연의 역사와 함께 숨 쉰 600·700회 주역들 총출동…작품의 정통성 잇는다

이번 시즌은 한국 뮤지컬 역사와 궤를 같이해 온 전설적 인물들의 합류로 프로덕션의 무게감을 더했다.

2001년 한국 초연 당시 초대 유령으로 무대에 올랐던 윤영석은 오페라 하우스 경영자 무슈 앙드레로 변신한다. 윤영석은 초연 이래 모든 한국어 프로덕션에 이름을 올리며 누적 600회 이상 무대를 지켜온 상징적 인물이다.

여기에 한국 공연 최다 출연 기록인 700회 이상 무대를 소화한 이상준이 또 다른 경영자 무슈 피르맹 역으로 호흡을 맞춘다. 2001년 초연 무대를 통해 데뷔한 뒤 500회 이상 출연 기록을 세운 베테랑 김아선은 카리스마 넘치는 발레 감독 마담 지리로 분해 무대의 중심을 잡는다.

초연부터 모든 한국 시즌을 총괄 지휘해 온 라이너 프리드 협력 연출은 "이번 무대는 작품의 재발견일 뿐만 아니라 배우 각자의 완전히 새로운 면모를 발견하게 될 여정이 될 것"이라며 완성도에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 글로벌 40주년·국내 초연 25주년…'클래식 명작'의 독보적 가치

1986년 영국 런던 웨스트엔드 초연을 시작으로 1988년 미국 뉴욕 브로드웨이에 입성한 '오페라의 유령'은 전 세계 52개국 217개 도시에서 23개 언어로 공연되며 1억6000만 명이 넘는 관객을 끌어모은 글로벌 메가 히트작이다.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불후의 명곡들과 1톤 무게의 샹들리에 추락 신 등 압도적인 무대 메커니즘은 40년 세월 동안 시대를 초월한 예술적 완성도를 증명해 왔다.

글로벌 40주년과 한국 상륙 25주년을 동시에 기념하는 이번 스페셜 시즌은 오는 12월 22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서울 블루스퀘어 우리은행홀에서 관객과 만난다. 대형 라이선스 뮤지컬의 정통성과 스타 캐스팅 파워가 결합한 이번 무대는 연말연시 대중문화계의 강력한 티켓 흥행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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