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아·주지훈·이종석 ‘재혼 황후’, 메인 포스터 공개… 기대와 우려의 교차점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예고편 베일 벗어… 웹소설 원작 로맨스 판타지
중세풍 세계관과 한국적 대사 충돌 지적 속 11월 4일 글로벌 공개
[KtN 신미희기자] 글로벌 누적 조회수를 기록한 동명의 메가 히트 웹소설을 영상화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재혼 황후’가 메인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카운트다운에 돌입했다.
16일 디즈니+가 공개한 ‘재혼 황후’는 동대제국의 완벽한 황후 나비에(신민아)가 도망 노예 출신 라스타(이세영)에게 마음을 빼앗긴 황제 소비에슈(주지훈)로부터 이혼을 통보받은 뒤, 서왕국의 왕자 하인리(이종석)와의 재혼을 당당히 선언하며 벌어지는 궁중 로맨스 판타지다.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황실의 권위를 상징하는 왕좌를 중심으로 네 남녀의 엇갈린 욕망을 선명하게 배치했다. 나비에의 손을 굳게 잡은 하인리와, 나비에를 응시한 채 라스타의 손을 놓지 못하는 소비에슈의 대조적인 구도는 황실의 파국과 새로운 권력 재편을 암시한다.
함께 공개된 예고편은 평온했던 황실에 라스타가 발을 들이며 시작된 균열을 정밀하게 포착했다. 소비에슈의 변심과 일방적인 이혼 요구라는 절체절명의 위기 속에서, 하인리와의 재혼이라는 파격적인 카드로 주체적 반격에 나서는 나비에의 서사가 속도감 있게 전개된다.
영상 콘텐츠 시장에서 K-웹소설·웹툰 기반 IP 확장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대형 스타 캐스팅을 앞세운 이번 작품을 향한 시선은 기대와 우려가 팽팽히 맞서고 있다. 화려한 출연진의 존재감에 주목하는 반응이 있는 반면, 원작 고유의 서양풍 궁중 판타지가 실사화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질감에 대한 지적도 만만치 않다.
중세 유럽풍 제국을 배경으로 한국 배우들이 연기하는 시각적 톤 앤드 매너, 원작과 다소 거리가 있는 호칭 설정, 캐릭터 대비 높아진 주연진의 연령대 등이 입길에 오르고 있다. 새 일족이라는 고유의 판타지적 설정을 실사 영상으로 얼마나 설득력 있게 구현해 낼지도 관건으로 꼽힌다.
화제성과 논쟁을 동시에 품은 ‘재혼 황후’는 오는 11월 4일 디즈니+를 통해 전 세계에 동시 공개된다. 글로벌 로맨스 판타지 장르의 실사화 시험대에 오른 작품이 원작 팬덤과 글로벌 OTT 시청자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