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새벽 남부·제주 시작으로 밤 충청권까지 비 확대… 최대 40mm
비 그친 뒤 찬 공기 남하… 목·금요일 아침 기온 4도까지 '뚝'
널뛰는 일교차와 급격한 추위, 트렌치코트부터 경량 패딩까지 '기온별 옷차림' 필수
[KtN 신미희기자] 이번 주 초반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가을비를 뿌린 뒤, 주 후반부터는 초겨울에 버금가는 매서운 추위가 찾아올 전망이다. 급격한 기온 변화가 예보되면서 체온을 지키기 위한 '기온별 옷차림' 대비가 필수적인 한 주다.
기상청에 따르면 내일은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비 소식이 들어 있다. 새벽 전남과 경남, 제주에서 시작된 비는 오후 들어 전북과 경북으로, 밤에는 충청권까지 확대되겠다. 이 비는 모레 새벽까지 이어지며, 모레 아침에는 수도권을 비롯한 중부 지방에도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와 남부 지방에 최대 40mm, 충청권은 5~10mm 안팎이다. 기상청은 비가 내리는 지역을 중심으로 가시거리가 매우 짧아지고 노면이 미끄러운 곳이 많겠다며, 출퇴근길 차간 거리를 넉넉히 확보하고 서행 운전할 것을 당부했다.
내일 기온은 평년 수준을 보이나 종일 서늘한 가을 날씨가 이어진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0도, 전주 12도 등으로 출발하며, 낮 최고기온은 서울·대전·광주·부산 21도, 대구 22도에 머물 것으로 예보됐다.
본격적인 추위는 비가 그친 뒤 북쪽에서 찬 공기가 강하게 밀려 내려오면서 시작된다. 특히 목요일과 금요일에는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이 4도까지 곤두박질치며 기온이 급감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포털 사이트와 SNS를 중심으로 기온에 맞춘 옷차림 검색량이 급증하는 등 환절기 건강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최저 10도에서 최고 21도를 오가는 내일과 모레는 일교차가 크기 때문에 얇은 셔츠나 긴팔 티셔츠 위에 입고 벗기 편한 트렌치코트, 카디건, 얇은 재킷 등을 겹쳐 입는 레이어드 스타일링이 적합하다.
반면 아침 기온이 5도 아래로 떨어지는 목요일과 금요일 출근길에는 본격적인 겨울옷을 꺼내야 한다. 체감 온도가 영하권에 가깝게 떨어질 수 있는 만큼 경량 패딩이나 두툼한 코트, 플리스 재킷, 발열 내의 등을 착용하고 스카프나 목도리를 더해 목 주변의 체온을 보호하는 것이 감기 예방에 효과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