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화의 시대, 선택과 격차가 경제를 가른다

[KtN 박채빈기자]2026년 경제를 한마디로 요약하면 완화 속 선별이다. 성장률은 낮고, 금리는 내려간다. 그러나 체감 경기는 가볍지 않다. 통화 환경은 느슨해지지만, 비용 구조는 다시 조여진다. 관세와 공급망 재편, 지정학 리스크가 경제의 바닥을 규정한다. 같은 성장률 아래에서도 산업과 기업, 가계가 느끼는 온도는 크게 갈린다.

세계경제는 더 이상 반등을 목표로 움직이지 않는다. 낮아진 성장률을 전제로 균형을 유지하는 국면에 들어섰다. 회복이라는 표현보다 관리라는 단어가 어울리는 이유다. 성장은 이어지지만, 자연스럽게 올라가지 않는다. 정책과 투자가 하단을 떠받치는 구조다.

성장률 3%, 위기가 아닌 상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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