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복이 아닌 적응, 성장의 기준선이 내려온 시대
[KtN 박채빈기자]세계경제는 다시 3% 부근에 머물러 있다. 수치만 놓고 보면 안정에 가까워 보이지만, 이 성장률을 둘러싼 맥락은 과거와 완전히 다르다. 한때 3%는 위기 이후 회복을 가늠하는 기준이었다. 지금의 3%는 회복의 결과가 아니라 구조 변화 속에서 간신히 유지되는 상단선에 가깝다. 성장의 속도가 둔화된 것이 아니라, 성장이 작동하는 방식이 바뀌었다.
2026년 세계경제 전망을 다룬 LG경영연구원의 「2026년 국내외 경제전망」은 이 흐름을 분명히 보여준다. 보고서는 2026년 세계경제 성장률을 3% 내외로 제시하며 완만한 회복을 언급하지만, 세부 내용을 따라가다 보면 세계경제가 더 이상 과거의 성장 궤도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음을 확인하게 된다. 성장률이 반등하지 않는 이유는 경기 순환이 아니라 구조 변화에 있다.
자유무역 이후, 성장의 토대가 흔들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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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채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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