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 베벌리힐스에 모이는 50개의 의자…가격과 브랜드를 넘어 시간·희소성·안목이 자산의 언어로 들어온 컬렉터블 디자인

[KtN 임민정기자]오는 9월 25일 크리스티(Christie’s) 베벌리힐스에는 의자 50점이 들어선다. 찰스·레이 임스(Charles and Ray Eames)의 LCW, 조 콜롬보(Joe Colombo)의 1963년 Elda Chair, 1970년대 필리프 이킬리(Philippe Hiquily)의 황동 의자부터 릭 오웬스(Rick Owens), 양승진(SeungJin Yang)의 동시대 작품까지 제작 시기와 재료가 다른 가구가 한 공간에 놓인다.

Basic.Space가 기획한 ‘50 Chairs at Christie’s’는 크리스티에서 전시하고 Basic.Space 플랫폼에서 판매한다. 역사적인 디자인과 현재 활동하는 디자이너의 작품, 기존 컬렉터가 내놓은 소장품과 갤러리가 공급한 작품이 하나의 판매 목록에 들어간다. Basic.Space 창업자 제시 리(Jesse Lee)가 겨냥한 대상은 ‘다음 세대 컬렉터’다.

의자 50점이 보여주는 변화는 디자인의 형태에만 있지 않다. 돈을 쓰는 방식과 부를 드러내는 언어가 함께 달라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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