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이상순, 라디오 연이은 불참 이유는 '미주신경 기능 저하'… "안정 필요"
‘완벽한 하루’ 열흘 넘게 자리 비워… 의료진 권유로 검사·휴식 병행
자율신경계 불균형으로 혈압·심박 조절 이상… 현대인 스트레스 질환 주목
[KtN 신미희기자] 가수 이상순이 최근 불거진 건강 이상설에 대해 직접 입장을 내고 라디오 생방송 중단 배경을 밝혔다.
이상순은 6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며칠째 라디오 진행을 하지 못하고 있어 많은 분들이 걱정해줬는데 아무런 설명 없이 라디오 진행을 쉬게 된 점, 청취자분들께 죄송하다"며 "지난주 수요일 갑자기 컨디션이 좋지 않아 라디오 진행이 어려웠고, 그 후 여러 검사와 상담을 거쳐 '미주신경 기능 저하'라는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안정이 필요하다는 의료진의 권유에 따라 부득이하게 라디오를 쉬고 있다"며 "전체적인 몸 상태를 꼼꼼하게 체크하고 컨디션을 확실히 회복해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오겠다"고 덧붙였다.
이상순은 MBC FM4U '완벽한 하루 이상순입니다' 진행을 맡고 있으나, 지난달 26일부터 자리를 비우기 시작했다. 당시 방송은 뮤지션 토마스 쿡이 스페셜 DJ로 대체 투입됐고, 이상순은 방송 종료 약 20분을 앞두고 스튜디오에 모습을 드러내 "컨디션이 좋지 않아 사내 의무실에 누워 있었다"고 전한 바 있다. 이후 27일과 28일 생방송에 불참한 뒤 29일 하루 복귀했으나, 30일부터 이달 5일까지 다시 자리를 비우면서 청취자들의 우려를 샀다.
이상순이 언급한 미주신경 기능 저하는 뇌와 내장 기관을 잇는 제10 뇌신경이자 부교감신경의 핵심 경로인 미주신경(vagus nerve)의 조절 능력이 일시적 또는 만성적으로 떨어지는 상태를 가리킨다. 심장 박동수, 혈압, 소화 기능 등을 조절하는 자율신경계 균형이 무너지면서 극심한 피로감, 어지럼증, 메스꺼움, 식은땀, 순간적인 혈압 저하로 인한 실신 전 단계 증상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최근 불규칙한 생활 습관, 과로, 누적된 정신적 스트레스 등으로 자율신경계 기능 이상을 호소하는 사례가 늘어나는 가운데, 대중의 주목을 받는 방송인들의 자율신경계 관련 건강 이상 역시 반복적으로 확인되고 있다. 미주신경 기능 저하는 무리한 일정을 지속할 경우 실신이나 2차 부상 위험으로 이어질 수 있어 충분한 수액 공급과 신체적 휴식, 스트레스 완화가 필수적인 회복 과정으로 꼽힌다.
이상순 측은 정밀 검사와 휴식을 병행하며 건강 상태를 추스른 뒤 '완벽한 하루' 마이크를 다시 잡을 예정이다. 복귀 시점은 신체 회복 경과에 따라 결정될 전망이다.
안녕하세요. 이상순입니다.
제가 며칠째 라디오 진행을 하지 못하고 있어 많은 분들이 걱정해 주셨는데요. 아무런 설명 없이 라디오 진행을 쉬게 된 점, 청취자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지난주 수요일 갑자기 컨디션이 좋지 않아 라디오 진행이 어려웠고, 그 후 여러 가지 검사와 상담을 진행했습니다. 아직 조금 더 정밀한 검사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지만, ‘미주신경 기능 저하’라는 신경계 증상으로 안정이 필요하다는 의료진의 권유에 따라 부득이하게 라디오를 쉬고 안정을 취하고 있습니다.
충분히 안정을 취하며 쉬면 서서히 회복될 수 있다고 하니, 이번 기회에 충분한 시간을 갖고 좀 더 확실하게 건강을 회복해서 돌아가겠습니다.
많은 분들이 걱정해 주셨는데, 저도 언제 회복될지 모르는 상황이라 ‘내일이라도 괜찮으면 다시 진행해야지, 해야지’ 하다가 이렇게 글이 늦어졌습니다.
이번 기회에 전체적인 몸 상태도 꼼꼼하게 체크하고, 컨디션도 확실히 회복해서 건강한 모습으로 여러분께 돌아가겠습니다.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저도 잘 쉬면서 회복하고 있을 테니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좋은 모습으로 곧 만나요.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