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다 마음, 감정이 브랜드의 가장 강력한 자산이 되다

[KtN 박채빈기자]2026년 이후의 시장은 기술보다 감정이 중심이 된다. 소비자는 기능이 뛰어난 제품보다 자신을 이해하고 공감해주는 브랜드를 선택한다. 기업의 경쟁력은 기술적 효율이 아니라 감정적 신뢰에서 나온다. 지금의 시장에서 감정은 새로운 형태의 자본으로 작동한다.

감정 자본은 소비자와 기업이 공유하는 감정적 신뢰의 축적이다. 눈에 보이지 않지만 브랜드 가치의 핵심이 된다. 소비자가 브랜드에 품는 신뢰, 존중, 친밀감이 모두 감정 자본의 일부다. 감정 자본이 높은 기업은 위기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다. 소비자는 가격보다 신뢰를 기준으로 선택하기 때문이다.

디지털 전환이 빠르게 진행되면서 기술 중심의 효율성은 이미 포화 상태에 이르렀다. 자동화된 시스템, 인공지능 상담, 알고리즘 추천이 일상화되었지만, 사람들은 오히려 ‘인간적 온기’의 결핍을 느낀다. 기술이 완벽해질수록 감정적 이해에 대한 갈증이 커진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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