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N 신미희기자] 글로벌 음악 시장을 움직이는 제니와 에스파가 MMA2025에 합류하며 ‘올해 최고의 무대’를 확정 지었다.

12월 20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5 멜론뮤직어워드에 제니와 에스파가 최종 라인업으로 이름을 올렸다.
두 아티스트는 올해 음원 성적과 음악적 존재감에서 특별한 성과를 남기며 무대 장악력을 입증해왔다.
팬덤과 데이터 기반 평가로 진행되는 MMA2025는 K-POP을 이끄는 흐름을 오롯이 담아내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 MMA2025, 음악이 만든 순간을 기록하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멜론은 MMA2025 최종 라인업을 발표하며, 세계가 주목하는 아티스트들이 총집결한 ‘K-POP 성과의 기록지’가 될 것을 예고했다. 이번 시상식은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며, 멜론이 보유한 방대한 음원 데이터와 팬 투표를 기반으로 한 해 성과를 분석해 수상자를 선정한다. 올해 슬로건은 ‘Play The Moment’로, 음악이 연결해온 감정과 기억들을 팬들과 함께 되새긴다는 의미를 담았다.

■ 제니, 월드 클래스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증명

제니는 지난 3월 솔로 정규 1집 ‘Ruby’를 발매하며, 자신만의 음악적 세계를 완전히 정립했다. 타이틀곡 ‘like JENNIE’는 발매 직후 멜론 TOP100에 진입해 9개월째 차트인을 이어가고 있으며, 멜론 일간차트 14회 1위를 기록해 압도적인 음원 파워를 입증했다. 해외 음악매체들은 ‘Ruby’를 “2025년을 대표할 앨범” 중 하나로 꼽으며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의 영향력도 재확인했다.

블랙핑크로서의 커리어에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정체성을 완성한 제니가 MMA2025에서 어떤 무대로 올해를 마무리할지 음악팬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 에스파, ‘쇠 맛’ 사운드로 확장한 음악적 영토

지난해 MMA2024에서 대상 포함 7관왕을 거머쥔 에스파는 올해 역시 상승 곡선을 이어왔다.
‘Dirty Work’와 ‘Rich Man’은 각각 절제된 메탈릭 감성과 강렬한 일렉트로닉 사운드로 자신들만의 시그니처를 더욱 확고히 했다. 두 곡 모두 멜론 HOT100 1위에 오르는 성과를 냈으며, ‘쇠 맛’이라는 독자적 콘셉트가 국내 대중음악계에 확실한 자리매김을 했다.

세 번째 월드투어로 일본과 태국 등 주요 지역을 순회하며 글로벌 공연력을 높였고, 내년에는 일본 돔 투어와 아시아 전역으로 규모를 확대할 예정이다. MMA2025에서도 독보적인 에너지와 기술력을 담은 무대를 예고한다.

■ 초호화 라인업으로 증명되는 위상

올해 MMA에는 제니와 에스파 외에도 지드래곤, 박재범, 지코, 엑소, 아이브, 보이넥스트도어, RIIZE, 플레이브, 아일릿 등 K-POP을 대표하는 아티스트들이 대거 참여한다. 신예와 레전드가 한 무대에서 어깨를 나란히 하며 세대 간 음악적 스펙트럼을 풍성하게 구성했다. 한국 대중음악의 흐름을 가장 명확하게 보여주는 자리라는 평가가 나온다.

■ 티켓 예매…경쟁 치열할 전망

티켓 예매는 멜론티켓에서 단독 진행된다.
멜론을 1년 이상 구독한 MVIP, VIP, GOLD 등급 회원에게 우선권이 주어지는 1차 예매는 11월 24일 오픈되며, 멜론 이용권 보유 회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2차 예매는 11월 27일 진행된다. 1차 취소분을 포함한 일부 좌석이 대상이며, 예매 경쟁은 상당히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  성취를 기록하는 밤, K-POP의 현재를 보여준다

MMA2025는 단순한 축하의 장이 아니다.
올 한 해 음악이 만든 흐름과 성취를 데이터로 기록하는 공식 아카이브다.
이 무대 위에서 제니와 에스파는 다시 한 번 자신들의 현재 위치를 증명할 것이다.
2025년의 K-POP을 상징하는 가장 뜨거운 순간이 고척돔에서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