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서 K-뷰티 직접 홍보…중소 브랜드 격려
상하이서 빛난 K-뷰티…김혜경 여사, 현장 기업들과 소통
김혜경 여사 “K-뷰티 강점은 다양성과 트렌드”
[KtN 임우경기자]김혜경 여사가 상하이 K-뷰티 행사장을 찾아 현장 기업들을 격려하며, 한중 관계 속 ‘K-뷰티 외교’의 또 다른 축을 보여줬다.
김혜경 여사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K-뷰티 행사장을 찾아 현지 진출을 모색하는 국내 기업들을 격려했다. 이재명 대통령의 국빈 방문 일정과 맞물린 이번 행보는 경제외교의 한 축으로서 K-뷰티 산업을 직접 조명한 사례로 주목된다.
김 여사는 7일 오전 상하이 푸싱예술센터에서 열린 ‘상하이 K-뷰티 글로우 위크’ 행사장을 방문했다. 이번 행사는 K-뷰티 유망 기업의 우수성과 경쟁력을 알리고, 중국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청와대 안귀령 부대변인은 김 여사가 일부 브랜드에 대해 친숙함과 반가움을 표현하며 중국 시장에서도 충분한 가능성이 있다고 격려했다고 밝혔다.
김 여사는 행사장에서 K-뷰티 신상품 출시 경진대회를 참관하며 중소벤처기업부 관계자로부터 중국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한 노력과 현지 소비자 반응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어 클렌징, 스킨케어, 메이크업, 헤어 제품 등을 선보이는 중소 브랜드 50여 곳이 참여한 팝업스토어 공간을 둘러봤다. 팝업스토어는 ‘아침부터 저녁까지 하루를 책임지는 K-뷰티’를 콘셉트로 구성됐다.
현장을 둘러보며 김 여사는 립버터와 헤어 에센스, 립앤치크 등을 직접 체험했다. 일부 브랜드에 대해서는 “한국에서 봤다”, “지금 사용하고 있다”고 말하며, 중국 진출을 준비 중인 제품들에 대한 반가움과 관심을 나타냈다.
이어 M자 탈모 고민에서 출발해 개발된 샴푸로 알려진 ‘티에스트릴리온’, 제약회사 출신 창업자가 중국 위생허가를 앞두고 있는 ‘바이오모아메디칼’, 공대 출신 여성이 메이크업 준비 단계의 틈새시장을 공략한 ‘에스비코스메틱스’ 등의 제품 설명을 듣고 기업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특히 가족 돌봄 경험에서 출발해 브랜드를 만들었다는 ‘로테아’의 송한얼 대표는 “김혜경 여사의 관심에 감사드린다”며 “K-뷰티의 세계화에 기여하고 싶다”고 중국 진출 포부를 밝혔다. 김 여사는 “중국 시장에서도 충분히 좋아할 것 같다”며 새로운 판로 개척을 위해 노력하는 기업들의 도전에 힘을 실었다.
김 여사는 라이브커머스 부스에도 들러 중국 인플루언서가 진행하는 생방송을 참관하고, 즉석 인터뷰에 응했다. K-뷰티의 강점을 묻는 질문에 “한국 화장품은 피부 타입이나 계절에 따라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고, 소비자 수요를 빠르게 반영한다”며 “다양성과 트렌드가 강점”이라고 답했다.
이어 “저녁마다 이재명 대통령과 ‘1일 1팩’을 하고 있다”고 말하며, 가성비가 뛰어난 한국 화장품으로 마스크팩을 꼽기도 했다. 한 중국 인플루언서가 “중국 소비자들은 K-뷰티를 매우 좋아한다”며 교류 확대를 기대하자, 김 여사는 깊이 공감하며 지속적인 노력을 약속했다.
김 여사는 마지막으로 “K-뷰티 많이 사랑해 달라”고 인사한 뒤 기업 관계자들과 중국 인플루언서들과 차례로 셀카를 찍으며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방문은 정상외교와 경제외교가 맞물린 방중 일정 속에서, 문화·소비 산업이 외교의 중요한 매개로 작동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김혜경 여사의 현장 행보는 K-뷰티가 단순한 유행을 넘어, 한중 교류의 실질적 접점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상징적으로 드러낸 장면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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