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월드컵 결승 하프타임 쇼 선다
마돈나·샤키라와 공동 헤드라이너…크리스 마틴이 기획 맡은 FIFA 첫 결승전 공연
크리스 마틴 기획, BTS 출연…베일 벗은 2026 월드컵 결승전 라인업
K-팝, 축구 성지 뉴욕에 울린다…방탄소년단, 북중미 월드컵 헤드라이너 낙점
"리사는 개막식, BTS는 결승전"…K-팝이 점령한 2026 북중미 월드컵
[KtN 신미희기자] ‘방탄소년단’(BTS)이 월드컵 결승전 무대에 오른다. 축구 경기의 마지막 무대가 열리는 날, K팝을 대표하는 팀이 마돈나, 샤키라와 함께 FIFA 월드컵 결승전 사상 첫 하프타임 쇼의 공동 헤드라이너로 이름을 올렸다.
비영리 단체 ‘글로벌 시티즌’(Global Citizen)은 14일 방탄소년단, 마돈나, 샤키라가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결승전 하프타임 쇼에 출연한다고 밝혔다. 공연은 오는 7월 19일 미국 뉴저지의 뉴욕 뉴저지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해당 경기장은 일반적으로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무대는 FIFA 월드컵 결승전에 처음 도입되는 하프타임 쇼다. FIFA는 앞서 ‘글로벌 시티즌’과 함께 월드컵 결승전 하프타임 쇼를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당시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은 축구와 음악, 문화를 결합하는 무대라고 설명했다.
기획은 ‘콜드플레이’(Coldplay)의 크리스 마틴(Chris Martin)이 맡는다. ‘글로벌 시티즌’은 해당 무대가 음악, 스포츠, 사회적 메시지를 결합하는 형식으로 구성된다고 설명했다. ‘세서미 스트리트’와 ‘머펫’ 캐릭터도 공연에 함께할 예정이다.
방탄소년단의 합류는 K팝의 월드컵 무대 확장을 상징한다. 이번 대회 개막식 라인업에도 K팝 아티스트가 포함됐다. 로이터에 따르면 ‘블랙핑크’ 리사(LISA)는 6월 12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는 미국 개막식 무대에 케이티 페리, 퓨처, 아니타, 레마, 타일라 등과 함께 출연한다.
2026 북중미 월드컵은 캐나다, 멕시코, 미국이 공동 개최한다. FIFA는 개최국별 첫 경기 전에 각각 개막식을 열기로 했다. 멕시코시티, 토론토, 로스앤젤레스에서 이어지는 개막 공연에 이어 결승전 하프타임 쇼까지 더해지면서, 이번 대회는 경기장 안팎의 음악 이벤트를 전면에 내세운 월드컵으로 치러진다.
‘글로벌 시티즌’은 이번 하프타임 쇼가 ‘FIFA 글로벌 시티즌 교육기금’ 지원과 연결된다고 밝혔다. 해당 기금은 전 세계 어린이의 교육과 축구 접근성을 넓히는 것을 목표로 하며, 모금 목표액은 1억 달러다.
방탄소년단의 월드컵 결승전 출연은 단순한 축하 공연을 넘어선다. 월드컵 결승이라는 세계 최대 스포츠 이벤트의 중심부에 K팝이 들어선다는 점에서,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K팝의 위치가 팬덤 산업을 넘어 국제 스포츠·방송 이벤트의 핵심 자산으로 이동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후원=NH농협 302-1678-6497-21 위대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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