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보훈의 달 맞아 자발적 참여로 완성...상징적 장소 연계해 의미 더해

파주 쉼표 3호점 청소년들, 임진각서 종이학 평화 모빌 완성/사진=재)파주시청소년재단, 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파주 쉼표 3호점 청소년들, 임진각서 종이학 평화 모빌 완성/사진=재)파주시청소년재단, 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KtN 임우경기자] 파주시 법원읍 소재 청소년자유공간 쉼표 3호점을 이용하는 청소년들이 지난 6월 27일 토요일, 임진각 평화누리공원 일대에서 종이학을 접어 대형 모빌로 완성하는 활동을 진행했다.

(재)파주시청소년재단이 운영하는 쉼표 3호점 청소년들은 호국보훈의 달인 6월을 맞아 이번 활동을 기획했다. 청소년들은 각자 종이학을 접은 뒤 이를 한데 모아 하나의 모빌 작품으로 완성했다. 참여는 자율 신청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별도의 강제 동원 없이 시설 이용 청소년들이 자발적으로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활동 장소로 선택된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은 한국전쟁과 분단의 역사를 간직한 대표적인 안보관광지다. 연간 방문객이 200만 명을 넘고 휴일에는 하루 1만 명 이상이 찾는 곳으로, 파주 지역에서 외국인 관광객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장소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2005년 세계평화축전을 계기로 조성된 대형 잔디언덕을 중심으로 평화누리공원, 자유의 다리, 평화의 종 등 시설이 갖춰져 있다.

쉼표 3호점 청소년들은 이 장소에서 완성한 모빌에 평화로운 세상을 바라는 마음과 지역사회 화합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담았다고 재단 측은 전했다. 별도의 무대 연출이나 대규모 장비 없이 기존 관광지의 상징성을 활용한 저비용 구성이라는 점에서, 지자체 산하 청소년시설이 예산 제약 속에서도 의미 있는 프로그램을 기획한 사례로 볼 수 있다.

파주 쉼표 3호점 청소년들, 임진각서 종이학 평화 모빌 완성 /사진=재)파주시청소년재단, 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파주 쉼표 3호점 청소년들, 임진각서 종이학 평화 모빌 완성 /사진=재)파주시청소년재단, 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호국보훈의 달은 매년 6월 지자체와 교육기관, 시민단체가 참전용사 추모, 안보교육, 평화 캠페인 등을 진행하는 시기다. 종이학 접기나 평화 메시지 제작은 이 시기 청소년 대상 프로그램에서 반복적으로 활용돼 온 소재로, 새로운 형식이라기보다는 검증된 방식을 청소년 눈높이에 맞게 재구성한 기획에 가깝다. 다만 보도자료에는 참여 인원, 제작된 종이학 수량, 완성된 모빌의 규모, 향후 전시 여부와 기간이 구체적으로 명시돼 있지 않아, 활동의 실질적 규모나 지속성은 추가 확인이 필요한 부분으로 남는다.

쉼표 3호점 관계자는 "이번 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이 평화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생각해보고,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건강하게 성장하는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고 밝혔다.

평화 모빌이나 종이학 접기는 매년 유사한 시기에 여러 기관에서 병행되는 프로그램이어서, 단발성 행사로 그칠 경우 언론 보도 이상의 파급력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한계도 존재한다. 온라인 채널을 통한 확산이나 완성된 모빌의 상설 전시 계획 등이 뒤따르지 않는다면, 청소년들의 참여 경험이 지역사회 전반으로 확장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파주시청소년재단 청소년자유공간 쉼표 3호점은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며 성장할 수 있는 문화·참여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재단 산하 다른 쉼표 지점들과의 연계 프로그램 확대 여부, 이번에 제작된 모빌의 전시 지속 기간, 향후 유사 활동의 정례화 여부는 추가로 확인이 필요한 대목이다.

한편, 파주시청소년재단은 쉼표 1호점부터 6호점까지 파주 전역에 청소년자유공간을 운영하며 지역 단위 청소년 문화·참여 활동을 정례적으로 진행해 왔다. 이번 종이학 모빌 활동 역시 재단이 지속해 온 지역 연계 사업의 연장선에 있다. 재단 측은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며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참여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KtN (K trendy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