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디지털 역량 분야의 시범적 사업, 김포 소공인 집적지구에서 첫 적용

AI·디지털 역량 분야의 시범적 사업, 도비 300만 원으로 여는 지역 기반 디지털 전환

AI 기반 홍보 콘텐츠 제작 중심 2차 교육

김포산업지원센터 박정우 센터장은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소공인에게 필요한 정책과 정보를 적시에 제공하고,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교육과 네트워크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강조했다. /사진=김포산업지원센터, 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김포산업지원센터 박정우 센터장은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소공인에게 필요한 정책과 정보를 적시에 제공하고,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교육과 네트워크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강조했다. /사진=김포산업지원센터, 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KtN 임우경기자] 김포산업지원센터(센터장 박정우)가 관내 소공인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목표로 추진한 ‘2026년 김포시 소공인 AI 활용 교육(1차)’이 지난 7월 28일 김포제조융합혁신센터에서 성료했다. 이번 교육은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 주관하는 「2026년 경기도 소공인 집적지구 네트워크 활성화 사업」 공모에 김포산업지원센터가 선정되면서 확보한 도비 300만 원(경기도 지원금, 도비 100%)으로 진행됐다.

제조업 중심 집적지구에서 시작된 ‘생성형 AI 입문 과정’

이날 교육에는 총 35명의 소공인이 참여했으며, 기타기계 및 장비 제조업을 중심으로 금속가공, 전기·전자 등 다양한 제조업 분야 소공인이 자리를 함께했다. 제조업 기반 집적지구를 중심으로 소공인의 AI 활용 역량을 높이는 첫 시도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교육 내용은 생성형 AI 활용 사례, 효과적인 프롬프트 작성법, AI 기반 문서 작성 실습 등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AI 도구를 직접 활용하면서 반복적인 문서 작성 업무를 줄이고, 견적서·제안서·보고서 등 실무 문서의 효율과 품질을 높이는 방법을 체험했다. 박정우 센터장은 “생성형 AI는 소공인의 업무 효율과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유용한 도구”라며 “이번 교육이 AI를 쉽게 이해하고 실제 업무에 적용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개 모집과 다기관 협업이 만들어낸 ‘정책·정보 허브’

참가자 모집은 김포산업지원센터 홈페이지 공고, 김포시 기업지원사업 알리미, 유관기관 및 김포시도시형소공인협의회 안내 등을 통해 공개 모집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이를 통해 특정 업종에 한정되지 않은 다양한 제조 소공인이 참여할 수 있도록 개방성을 확보했다.

교육 과정에는 김포시 일자리정책과와 김포고용복지플러스센터가 동행해 기업지원 및 고용지원 사업을 안내하고 관련 홍보자료를 제공했다. 김포시도시형소공인협의회 역시 교육 홍보와 참여 독려에 적극 협력해 관내 소공인의 참여 확대와 현장 소통 강화에 기여했다. 단일 교육 프로그램이지만, 일자리·고용·복지·기업지원정책이 교차하는 지역 차원의 ‘정책·정보 허브’로 기능했다는 평가가 가능하다.

만족도 조사 부재…간담회·후속 교육을 통한 ‘정성적 사후 관리’

김포산업지원센터는 이번 1차 교육 종료 후 별도의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지는 않았다. 그럼에도 센터는 향후 소공인 네트워크 간담회와 후속 교육 과정에서 AI 활용 사례와 실제 업무 적용 현황을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공식적인 정량 평가 지표는 부재하지만, 현장 간담회와 심화 교육을 통해 정성적 의견을 반영하려는 방식이다.

센터는 “현장 의견을 바탕으로 교육 난이도와 실습 내용을 보완하고, 향후 프로그램 운영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혀 향후 프로그램 설계 과정에서 참가자 피드백을 적극 활용할 의지를 내비쳤다.

김포산업지원센터는 “현장 의견을 바탕으로 교육 난이도와 실습 내용을 보완하고, 향후 프로그램 운영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김포산업지원센터, 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김포산업지원센터는 “현장 의견을 바탕으로 교육 난이도와 실습 내용을 보완하고, 향후 프로그램 운영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김포산업지원센터, 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8월 간담회와 9월 2차 교육…소규모 예산으로 짜인 ‘3단계 구조’

이번 AI 활용 교육은 단일 행사에 그치지 않는다. 김포산업지원센터는 8월 소공인 네트워크 간담회와 9월 2차 교육을 연계해, 소공인의 AI·디지털 활용 역량을 단계적으로 강화하는 구조를 구상하고 있다.

8월에 예정된 소공인 네트워크 간담회는 교육 프로그램과는 별도로 운영되며, 소공인을 중심으로 현장의 애로사항과 정책 수요를 수렴하는 자리다. 9월 2차 교육은 1차 교육의 연장선에서 실습 중심의 심화 내용을 다루는 후속 교육으로 기획됐다. 1차 교육 미참가 소공인도 이해·참여에 어려움이 없도록 교육 내용을 구성할 예정이라는 점에서, ‘입문–심화–네트워크’의 세 단계 구조를 동시에 지향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전체 사업 예산은 1차 교육, 8월 간담회, 9월 2차 교육을 포함해 경기도 지원금 300만 원(도비 100%)으로 편성되어 있다. 예산 규모는 크지 않지만, 소공인 집적지구 내에서 AI 교육과 네트워크 간담회를 묶어 운영하는 시범적 모델로서 의미를 지닌다.

맞춤형 지원과 상위 정부 사업과의 연계 가능성

김포산업지원센터는 9월 2차 교육을 통해 실습 중심 심화 교육을 이어가는 한편, 간담회 등을 통해 추가 수요를 파악하여 업종별 맞춤형 컨설팅·멘토링 등 후속 지원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아직 관내 대학·평생교육원·직업훈련기관 등과 연계한 자격 과정 확대 계획은 구체화되지 않았으나, 관련 방안을 지속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한편,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현재 ‘혁신 소상공인 AI 활용지원 사업’과 ‘소상공인 AI 상생협업교육’을 통해 전국 소상공인의 AI 활용 역량 강화와 사업화 자금 지원을 추진 중이다. 김포산업지원센터는 아직 특정 정부 AI 지원사업과의 직접 연계 계획을 마련하지는 않았지만, 향후 참가기업이 활용할 수 있는 관련 지원사업 정보를 안내하고 연계 가능성을 검토할 방침이다. 

이러한 흐름을 고려할 때, 김포의 이번 교육은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 소공인을 대상으로 수행하는 ‘생성형 AI 입문·실습 교육’이 중앙정부의 AI 사업화 지원 프로그램과 연결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 소공인 디지털 전환의 ‘초기 모델’로서 김포 사례

김포산업지원센터의 AI 활용 교육은 예산과 규모 면에서는 소규모이지만, 제조업 중심 소공인 집적지구에서 시작된 생성형 AI 입문 교육, 네트워크 간담회, 심화 교육을 하나의 패키지로 설계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특히 일자리·고용·복지·기업지원정책과 연계된 다기관 협력 구조, 소공인협의회를 통한 참여 확대와 현장 소통 강화 등은 향후 다른 지역으로 확산 가능한 정책·교육 모델로 평가할 수 있다.

박정우 센터장은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소공인에게 필요한 정책과 정보를 적시에 제공하고,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교육과 네트워크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강조했다. 김포산업지원센터의 이번 시도는, 변화하는 산업환경 속에서 소공인들의 디지털·AI 역량을 단계적으로 키워가는 지역 기반 디지털 전환의 초기 모델로서 그 의미를 더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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