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 25%만 “AI 에이전트가 자율적 동료로 활동”
직무보다 세부 업무 단위 재편…판단·승인·책임 경계 다시 정해야
[KtN 최기형기자]인공지능이 사람의 직업을 통째로 대신하기에 앞서 하나의 직무를 여러 업무로 쪼개고 있다. 자료 수집과 분류, 초안 작성은 AI가 맡고 사람은 판단과 승인, 이해관계 조정에 집중하는 방식이다. 기존 직무명은 남더라도 직원이 실제로 수행하는 일과 필요한 역량은 달라질 가능성이 커졌다.
맥킨지의 ‘조직의 현주소 2026’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리더의 53%는 향후 1∼2년 동안 AI가 반복 업무와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보조 도구로 주로 활용될 것으로 예상했다. 인간의 역량을 보완할 것이라는 응답은 27%, 자율적인 동료 역할을 맡을 것이라는 응답은 25%였다. 복수응답 문항이어서 응답률을 합산할 수는 없다.
기업의 기대는 생산성에 집중됐다. 리더의 55%는 직원이 AI 활용 역량을 성공적으로 갖추면 생산성이 비약적으로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정보 접근성 개선은 48%, 행정 업무 감소는 47%, 의사결정 효과 개선은 46%가 기대했다. 반면 리더 10명 중 1명은 직원들이 AI 활용에 따른 생산성 향상 기회를 놓쳐 산출량이 실질적으로 늘지 않을 것으로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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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기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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