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MP·가변 조리개 내세운 iPhone 18 Pro…세대교체의 이유를 사양보다 사진으로 보여주는 애플, 전문 사진가의 작품까지 신제품 서사에 편입
[KtN 임민정기자]스마트폰 신제품이 나올 때마다 카메라는 달라진다. 화소가 높아지고 센서와 렌즈가 바뀌며 야간 촬영과 영상 기능도 개선된다. 문제는 기술의 발전 속도와 소비자가 느끼는 변화의 크기가 반드시 같지는 않다는 데 있다. 몇 년 전처럼 새 휴대전화의 등장만으로 일상의 사용 경험이 크게 달라졌다고 느끼기 어려워진 시장에서 제조사는 다시 ‘바꿀 이유’를 만들어야 한다.
애플이 iPhone 18 Pro에서 카메라를 크게 앞세운 배경도 이런 시장 환경과 맞닿아 있다. 48MP Fusion 메인 카메라에 iPhone 최초의 가변 조리개를 적용했고, 조리개와 셔터스피드, 화이트밸런스 등을 직접 조절하는 Pro용 제어 기능을 넣었다. 애플은 카메라와 성능, 배터리, AI를 이번 제품의 주요 변화로 내세웠지만 신제품 공개 직후 가장 적극적으로 시각화한 분야는 사진이었다.
뉴욕 첼시에서 열린 ‘What Holds Us’는 그 연장선에 있다. 지미 친(Jimmy Chin), 잭 데이비슨(Jack Davison), 알렉스 프레이거(Alex Prager)에게 iPhone 18 Pro를 건넸고, 세 사진가는 산악과 인체, 대규모 군중이라는 전혀 다른 조건에서 작업했다. 카메라 기능을 설명하는 데 세 명의 전문 사진가와 독립된 사진전까지 동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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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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