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석 학습공간 조성… 학생 만족도 92%로 자기주도 학습과 미래 역량 강화 기대

포천일고 온랩실 오픈식에서 백영현 시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조영식 기자)
포천일고 온랩실 오픈식에서 백영현 시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조영식 기자)

[KtN 조영식기자] 학생들이 스스로 공부하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학습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포천일고등학교(교장 황수현, 이하 포천일고)의 온랩실(ON-LAB)이 오픈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황수현 교장과 교직원, 학생을 비롯해 백영현 포천시장, 류귀열 포천교육장, 강태선 포천일고 총동문회장 등이 참석해 새로운 학습공간의 출발을 축하하고 학생들의 성장을 응원했다.

포천일고 온랩실 오픈식 모습 (사진=조영식 기자)
포천일고 온랩실 오픈식 모습 (사진=조영식 기자)

이번 온랩실 조성은 단순한 학교 시설 개선을 넘어 학생들이 스스로 학습 목표를 세우고, 집중해서 공부하며, 자신의 미래를 주도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학습환경을 혁신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온랩실은 기존 목공실을 리모델링해 52석의 열람석과 1개의 스터디룸을 갖춘 쾌적한 학생 중심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주로 야간 자기주도 학습공간으로 활용되며, 학생들이 정해진 수업시간 밖에서도 자율적으로 학습하고 학습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시범 운영 결과도 긍정적이다. 학생 만족도 조사에서 학습환경 전반에 대한 만족도는 92%였으며, 교실보다 집중이 잘된다는 응답은 95%에 달했다. 자기주도 학습습관 형성에 도움이 된다는 응답은 86%, 앞으로도 계속 이용하겠다는 응답은 91%로 나타났다.

이는 학생들에게 학습공간의 변화가 단순한 편의 개선을 넘어 집중력과 학습 의욕을 높이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포천일고는 온랩실을 중심으로 자기주도 학습 지원을 강화하고, 점심시간 대학수학능력시험 실전모의고사반 운영하고, 향후 주말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나아가 인근 중학교와 연계한 프로그램으로 공간 활용을 넓혀 지역 학생들에게도 학습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포천일고 온랩실 내부 모습(사진=조영식 기자)
포천일고 온랩실 내부 모습(사진=조영식 기자)

백영현 포천시장은 포천일고 24회 졸업생이라는 인연을 강조하며, 후배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꿈을 키우게 된 데 대한 기대를 나타냈다.

백 시장은 “모교의 후배들이 보다 좋은 환경에서 자신의 꿈을 키우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교육은 지역의 미래를 결정하는 중요한 투자인 만큼, 학생들이 스스로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만드는 데 포천시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포천일고 온랩실 오픈식 참석 인사들이 학생들을 응원하는 덕담을 적어 보이고 있다. (사진=조영식 기자)
포천일고 온랩실 오픈식 참석 인사들이 학생들을 응원하는 덕담을 적어 보이고 있다. (사진=조영식 기자)

류귀열 포천교육장은 온랩실이 학생들의 자기주도 학습 역량을 높이는 새로운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류 교육장은 “학생들이 스스로 학습 계획을 세우고 실천하는 경험은 성적 향상을 넘어 평생학습의 기초를 다지는 중요한 과정”이라며 “온랩실이 학생들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자기주도성과 미래 역량을 키우는 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학교와 교육지원청이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강태선 포천일고 총동문회장은 후배들을 위한 학습공간 조성에 기대를 나타냈다.

강 회장은 “후배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공부하며 각자의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총동문회도 학교와 긴밀히 소통하며 후배들이 자긍심을 갖고 성장할 수 있도록 관심과 응원을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황수현 교장이 학생들을 응원하는 덕담을 적고 있다.(사진=조영식 기자)
황수현 교장이 학생들을 응원하는 덕담을 적고 있다.(사진=조영식 기자)

황수현 교장은 온랩실 조성을 위해 힘을 모은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황 교장은 “온랩실은 학생들이 스스로 공부하는 힘을 기르고 자신의 가능성을 키워 가는 공간”이라며 “학생들의 의견과 만족도를 지속적으로 살피면서 누구나 편안하게 집중하고 꿈을 준비할 수 있는 학습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학교 발전과 학생들의 성장을 위해 관심과 지원을 보내 주신 포천시와 교육지원청, 총동문회에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학교의 공간은 학생들의 하루를 바꾸고, 달라진 하루는 미래를 바꿀 수 있다. 기존 목공실에서 새롭게 태어난 온랩실이 학생들에게 공부할 장소 이상의 의미를 지니며 자기주도성과 책임감을 키우는 꿈의 터전으로 ‘온-꿈실(ON-DREAM)’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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