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중관리 의약품 이용자 35% 단백질 섭취 확대·19% 영양보충제 추가…식품 소비구조 변화

미국 가구 식료품 지출 5.5% 감소·의류 소비 9.9% 증가…제약산업에서 시작된 변화, 유통·외식·미용시장으로 확산

[KtN 신명준기자]체중관리 의약품 GLP-1 계열 약물을 사용하는 소비자 3명 가운데 1명 이상이 단백질 섭취를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영양보충제를 추가로 이용하거나 근력운동을 시작한 소비자도 증가했다. 식욕과 체중을 조절하기 위해 사용하는 의약품이 식품 구매와 운동, 미용 서비스 이용까지 바꾸면서 글로벌 소비재 기업들의 제품 개발과 판매 전략에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2026년 글로벌 웰니스 소비자 조사에서 GLP-1 계열 약물 이용자의 35%는 단백질 섭취를 늘렸다고 답했다. 영양보충제를 새롭게 이용한 비율은 19%, 근력운동을 시작한 비율은 18%였다. 의약품 이용이 체중 변화에 그치지 않고 영양관리와 신체 기능 유지, 운동 관련 지출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GLP-1은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ucagon-Like Peptide-1)을 뜻한다. GLP-1 수용체에 작용하는 의약품은 혈당 조절과 식욕 억제 등에 관여하며, 허가된 제품에 따라 당뇨병과 비만 등 특정 질환의 치료에 사용된다. 체중관리 목적으로 사용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관련 의약품을 중심으로 식생활과 건강관리 방식에도 변화가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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