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N 임우경기자] 고양시체육회가 운영하는 '고양시 유소년 축구교실'의 지도자 채용과정에서 채용 점수 조작 의혹이 지난 6월 21일 행정사무감사에서 국민의힘 소속 김수진 의원에 의해 밝혀지면서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다.

김 의원은 자격 요건 미충족 지원자가 채용된 반면 자격 요건 충족 지원자가 탈락한 사안에 대해 비판하며, 이를 행감위에서 파헤쳤다. '고양시 유소년 축구교실'은 사회 배려대상인 저소득층, 다문화, 다자녀 유소년을 위해 전문 지도자를 채용하여 축구에 대한 전문 교육을 실시하는 사업으로, 모집공고에는 특정 자격증 소지자가 요건 중 하나로 포함되어 있다.

그러나 채용 합격자 8명 중 2명은 해당 자격증을 소지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으며, 이과정에서 최고점자의 점수가 고양시체육회 회장의 지시로 조작되어 탈락했다는 증언도 행감위에서 나왔다.

또한, 채용 공고상에는 '고양시 종목단체 동호인'이 채용 우대 사항으로 명시되어 있지만, 오히려 '고양시 축구협회' 출신인 이용형 지원자가 배제되는 사안이 발생했다.  현재 해당 의혹 피해자의 신고로 국민권익위원회 심의를 거쳐 경찰청에서 조사가 진행 중이다. 

김 의원은 "체육회로부터 축구 교실 지도자 선발에 지원자가 없어 자격 조건을 낮췄다는 내용과 함께 체육회의 민원도 받았다. 그렇지만 완벽한 조건을 갖춘 사람이 떨어진것은 납득할 수 없는 일이다."라며, "고양특례시라는 곳에서 한 단체가 개인사와 연결해서 채용 부분에 공정하지 못했다는 것에 대해서는 언제든지 질타할 각오가 돼있다."라고 강조했다. 

또, 김 의원은 "고양시체육회가 민선으로 들어서면서 폭넓은 자율성을 가지고 있으나, 그에 따른 책임도 더욱 막중하게 가져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체육 정책과는 체육회와 얽혀 있는 것이 많기 때문에 지켜보는 중이다. 그러나 체육회에 대한 사안이 단 시일내에 마무리 될 것 같지 않고, 이번 행정감사 한번으로 끝나는 사안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라며, " 체육 정책과가 이 사안들에 대해 어떻게 지휘 감독했는지와 함께 이 모든 사안들을 끝까지 지켜볼 것이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사안이 마무리 되면 체육 정책과에서 어떻게 일처리를 했는지에 대한 부분도 짚어 볼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고양시체육회는 체육 활동의 지원과 개선을 위해 공정하고 투명한 운영을 기반으로 권리와 의무를 행사해야 할 책임이 있다. 이와 함께 고양시체육회 스스로 자정능력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며, 유사한 사안이 재발하지 않도록 꼼꼼한 조사와 결과에 대한 투명한 공개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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