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와 번영의 대한민국 위해 미력이나마 노력"…서초동 자택 이동 전 지지자들과 눈물의 작별
[KtN 김 규운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이 파면 일주일 만에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를 떠나며 "나라와 국민을 위한 새로운 길을 찾겠다"고 밝혔다.
윤 전 대통령은 11일 오후 5시, 서초동 자택으로 이동하기 전 변호인단을 통해 입장문을 발표하고 지난 2년 반의 시간을 회고하며 국민과 지지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국익과 안보 지키려 노력했던 시간, 주마등처럼 스쳐"
윤 전 대통령은 입장문에서 "한남동 관저에서 세계 각국 정상들을 만나 국익과 안보를 지키기 위해 노력했던 순간들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간다"고 했다.
또한 "지난 겨울, 많은 국민들과 청년들이 자유와 주권을 지키기 위해 밤낮없이 한남동 관저 앞을 지켜준 열의를 가슴 깊이 새기고 있다"고 밝혔다.
"임기 못 채워 아쉽고 미안하다"…참모들과 마지막 인사
윤 전 대통령은 관저를 떠나기 전 정진석 비서실장 등 참모들과 20여 분간 마지막 인사를 나누며 "임기를 끝내지 못해 아쉽다. 모두 고생이 많았다. 많이 미안하고 감사했다"고 말했다고 대통령실 관계자가 전했다.
지지자들과 악수·포옹…서초동 자택으로 이동
윤 전 대통령은 관저 정문 앞에서 차량을 잠시 멈추고 직접 내려 기다리던 지지자들과 일일이 악수하고 포옹하며 작별 인사를 했다. 일부 지지자들은 눈물을 흘리며 윤 전 대통령의 이름을 연호했다.
그는 입장문 말미에서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 돌아가 국민과 함께 자유와 번영의 대한민국을 위해 미력하나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후원=NH농협 302-1678-6497-21 위대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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