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아이유·유재석·봉준호도 이름 올린 ‘이재명 정부 국민추천제’ 마감… 총 7만4천건 접수
첫 내각 후보자 국민이 직접 추천… “추천 사유 중심, 인기투표 아냐” 대통령실 입장 밝혀
[KtN 신미희기자] 이재명 정부의 ‘국민추천제’가 6월 16일 오후 6시부로 접수를 마감했다. 지난 10일부터 일주일간 진행된 이번 추천 절차는 이재명 대통령이 내건 ‘국민주권 정부’ 구상의 첫 공식 인사 프로그램으로, 장·차관급 고위공직자 및 공공기관장 후보를 국민이 직접 제안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번 추천제는 온라인 플랫폼을 중심으로 광범위한 참여를 유도했다. 인사혁신처 국민추천제 홈페이지, 대통령 공식 SNS, 전자우편 등을 통해 열린 접수 채널에는 일주일 만에 총 7만4천여 건의 추천이 쇄도했다.
특히 가수 아이유, 방송인 유재석, 영화감독 봉준호 등이 국민 추천 명단에 오르며 큰 화제를 모았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이재명 정부의 ‘진짜 일꾼 찾기 프로젝트’에 국민 여러분의 뜨거운 호응이 이어졌다”며, “접수 마감 이후 추천된 인사들에 대한 정밀 검증을 거쳐 이재명 대통령의 내각 인선이 확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이번 제도를 단순한 인기투표 방식이 아닌, ‘추천 사유의 타당성’에 기반한 실질 평가로 운영한다고 강조했다. 강 대변인은 “추천 횟수는 참고사항일 뿐, 최종 판단은 추천 사유의 내용과 인물의 적합성에 달려 있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추천된 인물들이 이번에 당장 임명되지 않더라도, 정부가 구성한 인재 DB에 등록돼 향후 인사풀로 적극 활용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셀프 추천과 조직적인 추천 움직임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자천이라고 해서 배제될 이유는 없다”며, “추천 건수와 관계없이 추천 사유와 검증 절차를 바탕으로 합리성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공직자 신원·자격 검증을 맡을 민정수석 자리가 아직 공석인 상황이 지적되자, 강 대변인은 “현재 민정수석 인선이 진행 중이며, 그 역할은 대통령비서실 균형인사제도비서관실에서 일부 담당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대통령실은 윤석열 정부에서 임명된 별정직 공무원들(이른바 '어공')에 대한 면직 절차가 진행 중이라는 점도 확인했다. 관계자는 “이미 계엄 이후 근무하지 않고 있음에도 급여가 지급되는 사례가 있는 만큼, 행정적으로 당연한 절차로 면직이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민 인사권 참여’라는 파격적 시도로 주목받은 이번 국민추천제는, G7 정상회의 이후 발표될 이재명 정부 1기 내각 인선의 주요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후원=NH농협 302-1678-6497-21 위대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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