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50만 달러 값 증명! 손흥민 MLS 이주의 선수 선정
손흥민 MLS 이주의 선수, 아시아 선수 새 역사 쓰다
LAFC 에이스 손흥민, MLS 이주의 선수로 글로벌 스타 확인

손흥민 MLS 이주의 선수 선정… 메시 넘은 해트트릭 임팩트  사진=2025 09.19  LAFC 인스타그램 갈무리 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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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N 신미희기자] “손흥민, MLS도 흔들다 — 메시보다 빠른 해트트릭으로 ‘리그 얼굴’ 등극”

손흥민(33, LAFC)이 미국 진출 단 6경기 만에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MLS의 ‘이주의 선수’로 선정됐다.
레알 솔트레이크전에서 3골을 몰아넣은 그는 리오넬 메시보다 빠른 기록으로 리그 적응 속도를 증명하며, 아시아 선수 역사에도 새로운 페이지를 썼다.
MLS 사무국은 그를 “손세이셔널”이라 부르며 글로벌 스타로 공식 인정했고, 팬들은 이제 미국 무대에서 또 다른 전성기를 맞은 슈퍼스타의 여정을 지켜보고 있다.

손흥민, 6경기 만에 MLS 해트트릭

MLS 34라운드 최고의 주인공은 단연 손흥민이었다. 한국과 프리미어리그를 넘어 이제는 미국 무대까지 장악한 그는 레알 솔트레이크와의 원정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팀의 4-1 완승을 이끌었다. MLS 사무국은 경기 직후 그를 ‘이주의 선수’로 발표하며 “손세이셔널”이라는 수식어를 붙였다. 이어 “선글라스를 써라, 손흥민이 빛난다”라는 위트 있는 표현으로 스타 탄생을 공인했다.

이번 활약은 단순히 개인 기록에 머무르지 않는다. 손흥민은 MLS 역사상 단 6경기 만에 5골 이상을 기록한 두 번째 선수이자, 해트트릭을 달성한 7번째 선수로 등극했다. 특히 메시가 MLS에서 첫 해트트릭을 기록하기까지 36경기가 걸린 것과 비교하면, 손흥민의 적응력과 임팩트는 압도적이다.

손흥민 MLS 이주의 선수 선정… 메시 넘은 해트트릭 임팩트  사진=2025 09.19  LAFC 인스타그램 갈무리 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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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별 활약과 적응 속도

손흥민의 미국 무대 적응은 놀라울 정도로 빠르다. 데뷔전에서 페널티킥을 유도한 그는 두 번째 경기에서 도움, 세 번째 경기에서 환상적인 프리킥 골을 터뜨리며 신고식을 마쳤다. 이어 4라운드에서는 1골 1도움, 5라운드 산호세전에서는 시작 52초 만의 득점, 그리고 6라운드에서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6경기 성적만 놓고 보면 5골 1도움, 5경기에서 공격 포인트를 기록한 셈이다. 그가 합류한 8월 이후 LAFC는 3승 2무 1패로 상승세를 탔고, 경기당 평균 2.33골이라는 높은 공격력을 유지했다. MLS 역대 최고 이적료(2650만 달러, 약 367억 원)를 기록하며 합류한 손흥민은 단기간에 ‘가성비 최고’로 불릴 만큼 리그와 구단의 기대를 충족시키고 있다.

손흥민 MLS 이주의 선수 선정… 메시 넘은 해트트릭 임팩트  사진=2025 09.19  손흥민 인스타그램 갈무리 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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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와의 비교, 글로벌 파급력

손흥민의 MLS 해트트릭은 글로벌 축구계에서도 큰 반향을 불러왔다. 미국 언론과 해설진은 “손흥민은 메시·펠레급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이는 단순히 개인 퍼포먼스가 아니라, MLS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아시아 선수들의 가치를 끌어올리는 계기로 작용한다.

그는 이미 프리미어리그에서 10년 동안 아시아 최고의 공격수로 자리 잡은 바 있다. 이번 미국 진출은 한국 축구는 물론 아시아 축구 전반의 북미시장 확장 가능성을 증명하는 장면이기도 하다. 손흥민의 MLS 성공은 단순한 개인 성과를 넘어 ‘K-축구’의 글로벌 브랜딩에도 힘을 더한다.

 

기록으로 보는 손흥민의 임팩트
  • MLS 첫 해트트릭: 6경기 만에 달성 (메시는 36경기)

  • LAFC 역사상: 해트트릭 기록한 7번째 선수

  • 6경기 성적: 5골 1도움, 팀 3승 2무 1패

  • MLS 사무국 평가: “한국의 슈퍼스타, 리그를 빛내는 존재”

특히 후스코어드닷컴이 부여한 평점 10점 만점과 풋몹의 9.7점은 그의 경기력이 단순히 결과물이 아니라 과정에서도 압도적이었음을 입증한다.

손흥민의 다음 무대와 전망

손흥민의 MLS 여정은 이제 막 시작이다. 오는 9월 22일(한국시간) 그는 다시 홈구장 BMO 스타디움에서 레알 솔트레이크를 상대한다. 이미 원정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만큼, 팬들의 기대는 더욱 크다.

경기 후 손흥민은 특유의 겸손한 태도로 “팀 승리가 가장 중요하다. 나의 득점은 동료들의 도움 덕분”이라고 밝혔다. 해트트릭 공을 팀 동료와 팬들에게 돌린 그의 태도는 리더십과 인성을 동시에 보여주며, 단순한 스타를 넘어 리그 전체의 얼굴로 자리매김하게 만들고 있다.

손흥민 MLS 이주의 선수 선정… 메시 넘은 해트트릭 임팩트  사진=2025 09.19  손흥민 인스타그램 갈무리 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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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역사의 시작

손흥민의 MLS 해트트릭은 단순한 기록이 아니라 ‘시대적 사건’에 가깝다. 아시아 선수가 미국 축구 무대에서 이 정도의 존재감을 발휘한 사례는 드물다. 그는 이미 한국 축구의 상징을 넘어, MLS와 북미 축구 흥행을 이끌 글로벌 카드로 부상했다.

메시보다 빠른 해트트릭, 팀 성적 반등, 팬들의 폭발적 지지. 손흥민의 미국 무대 이야기는 이제 겨우 첫 장을 넘겼을 뿐이다. 시즌 막바지와 플레이오프에서, 그의 이름이 다시 한번 MLS를 뒤흔들 가능성은 충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