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N 신미희기자]2025년 9월 마지막 주 빌보드 Hot 100 차트 하위권에는 낯익은 이름이 포착됐다. Radiohead의 ‘Let Down’(100위), Coldplay의 ‘Sparks’(85위), Rihanna의 ‘Breakin’ Dishes’(86위). 발표 시점은 각각 1997년, 2000년, 2007년이다. 이미 세대를 넘어선 노래들이 수십 년 만에 다시 차트에 모습을 드러낸 것이다.
올드 송의 귀환은 단순한 향수 소비가 아니다. 스트리밍 플랫폼의 무제한 아카이브, 숏폼 영상의 확산, 드라마와 영화 OST 편입이 맞물리며 과거 음악이 현재의 플레이리스트로 재편입되고 있다. 빌보드 Hot 100은 신곡 경쟁의 장을 넘어, 세대를 관통하는 무대로 변모했다.
Radiohead ‘Let Down’, 밈이 만든 부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