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연예 리포트] “전국투어 매진 예고, 임영웅은 왜 흥행 보증수표인가”
“인천에서 부산까지…임영웅 ‘IM HERO’가 남긴 티켓 신드롬”
“브랜드평판 1위·멜론 30관왕, 임영웅의 숫자가 말하는 인기”
“임영웅, 대전 티켓 오픈…또 한 번의 피켓팅 전쟁”
“노래·방송·공연·브랜드…임영웅이 만든 다층적 인기 공식”
[KtN 신미희기자] 임영웅 전국투어 콘서트 ‘아임 히어로(IM HERO)’가 또다시 매진 신화를 이어가고 있다. 인천, 대구, 서울, 광주 공연이 초고속 매진을 기록한 데 이어 30일 오후 8시 오픈되는 대전 공연 역시 ‘피켓팅’이 예상된다. 지난달 발매된 정규 2집 ‘아임 히어로 2’와 방송 활동, 브랜드 평판 1위 등 겹겹이 쌓인 화제성은 임영웅의 무대를 더욱 뜨겁게 달구고 있다.
■ 티켓 파워, 여전히 건재하다
가수 임영웅의 공연 소속사 물고기뮤직은 30일 “임영웅 전국투어 콘서트 ‘IM HERO’ 대전 공연 티켓 예매가 이날 오후 8시 NOL 티켓을 통해 오픈된다”고 밝혔다. 인천·대구·서울·광주 공연을 단숨에 매진시킨 전례를 고려하면, 대전 또한 예매 시작과 동시에 ‘피켓팅’ 전쟁이 벌어질 전망이다.
‘피켓팅’이란 팬들이 피를 튀기듯 치열하게 티켓을 예매한다는 신조어다. 임영웅은 2022년 첫 단독 전국투어 이후 ‘예매 전쟁의 상징’으로 불리며 공연 업계에서 유례없는 흥행 보증 수표로 자리잡았다. 소속사 관계자는 “대전 공연 역시 티켓 매진은 시간문제”라며 “히어로만의 흥행 신화를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 새 앨범과 방송, 다층적 인기
임영웅은 전국투어 준비와 동시에 음악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29일 발매한 정규 2집 ‘아임 히어로 2’는 성숙해진 보컬과 깊어진 감성으로 팬들의 호평을 받았다. 타이틀곡 ‘순간을 영원처럼’은 발매 직후 주요 음원차트 상위권을 휩쓸며 음악적 저력을 입증했다.
뿐만 아니라 SBS-TV 예능 프로그램 ‘섬총각 영웅’ 출연으로 친근하면서도 인간적인 매력을 더했다. 이 방송은 종영 후에도 높은 화제성을 남겼고, 그의 대중적 인기를 더욱 공고히 했다. 음악과 방송, 무대 활동이 유기적으로 이어지며 ‘만능 엔터테이너’로서의 면모를 드러내고 있는 셈이다.
■ 차트와 브랜드평판, 수치로 증명된 존재감
임영웅의 인기는 수치로도 증명된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의 2025년 9월 스타 브랜드평판 빅데이터 분석 결과, 임영웅은 손흥민, 방탄소년단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브랜드 영향력이 글로벌 스포츠 스타와 K팝 그룹을 넘어섰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음원 성과도 눈부시다. 멜론 주간 인기상에서 신곡 ‘순간을 영원처럼’으로 4주 연속 1위를 달성, ‘명예졸업’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주 그는 총점 66.57점을 기록하며 asepa(60.24점), PLAVE(58.73점)를 압도했다. 투표 점수 42.40점, 음원 차트 점수 24.17점은 팬덤과 대중성의 균형을 동시에 보여주는 지표다. 임영웅은 이로써 멜론 주간 인기상 통산 30회 수상을 기록, K팝 솔로 가수로서 전례 없는 기록을 세웠다.
■ ‘IM HERO’ 전국투어의 향방
10월 17일부터 19일까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막을 올리는 ‘IM HERO’ 전국투어는 대구, 서울, 광주, 대전, 부산 등 주요 도시로 이어진다. 코로나19 이후 공연 산업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임영웅의 투어는 단순한 콘서트를 넘어 하나의 대중 문화 현상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크다. 특히 이번 투어는 신보 수록곡과 히트곡을 아우르는 세트리스트로 구성될 예정이라 팬들의 기대감은 그 어느 때보다 높다.
공연 업계 관계자들은 “임영웅 콘서트는 단순히 팬덤 중심의 이벤트가 아니라 세대와 지역을 초월하는 문화 축제”라며 “그의 무대는 중장년층부터 2030 세대까지 포용하는 희소성을 갖는다”고 평가했다.
■ ‘히어로 신드롬’, 어디까지 갈까
임영웅은 이미 ‘국민가수’를 넘어선 ‘국민 현상’에 가깝다. 단순히 노래를 잘 부르는 가수를 넘어, 팬덤과 대중을 아우르는 ‘브랜드’로 성장했기 때문이다. 그의 공연은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인 파급력을 준다. 투어가 열리는 도시마다 숙박·교통·외식업계가 활기를 띠며 ‘임영웅 특수’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향후 임영웅이 어떤 방식으로 글로벌 무대에 나아갈지, 또 세대와 문화를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어떻게 확장할지가 주목된다. 국내 시장에서는 이미 독보적 위치를 점한 만큼, 그의 행보는 K팝 솔로 아티스트의 새로운 성장 모델로 기록될 가능성이 크다.
후원=NH농협 302-1678-6497-21 위대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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