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국 자택 침입·해킹 노린 범죄 잇따라…경찰 강력 대응
“불법행위 무관용” 빅히트 경고…정국 해킹 조직 검거 경찰관 승진
정국 둘러싼 범죄 사건 연속…자택 침입 송치·해킹범 18명 검거
BTS 정국, 불법 침해 시달려…경찰 “사이버·주거 범죄 강력 대응”
[KtN 신미희기자] BTS 정국을 둘러싼 범죄 사건이 연이어 발생했다. 자택 침입 여성은 검찰에 송치됐고, 정국 등을 노린 국제 해킹조직을 검거한 경찰관은 특별승진하며 사이버범죄 대응 성과를 인정받았다.
방탄소년단(BTS) 정국의 자택에 무단 침입한 여성이 검찰에 송치됐다.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29일 팬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최근 멤버의 자택에 무단 침입을 시도한 사건이 여러 차례 있었으며, 이 중 일부가 검찰 송치 결정이 내려졌다”고 밝혔다. 정국은 올해만 두 차례 피해를 입었다. 지난 6월에는 30대 중국인 여성이 침입을 시도했고, 8월에는 40대 여성이 실제 자택에 들어온 사실이 확인됐다.
소속사는 “개인 주거 공간을 찾아오거나 배회하는 행위, 주거를 외부에서 지켜보는 행위, 개인정보 유출 등 아티스트 사생활 침해는 주거침입죄·스토킹 범죄 등 형사처벌 대상”이라며 “피해 아티스트에게 심각한 불안을 초래한다”고 경고했다. 이어 “불법행위에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하며, 아티스트 비방·허위사실 유포도 법적 조치 중”이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지난해 고소한 일부 사건은 올해 7월 유죄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으며, 올해 사건들도 영장 집행과 소환 조사 등이 진행 중이다.
한편 정국을 비롯해 대기업 회장 등 재력가를 노린 국제 해킹조직을 검거한 경찰관이 특별승진했다. 경찰청은 30일 서울 서대문구 본청에서 김영식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2대 경감을 비롯한 경찰관 2명의 특별승진 임용식을 열었다. 김 경감은 정국 등 유명인의 금융계좌와 가상자산 거래소 계정을 노린 해킹조직 총책 등 18명을 검거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들은 피해자의 개인정보를 탈취해 알뜰폰을 무단 개통, 금융계좌에 접근하는 수법을 썼다.
김 경감은 “2023년 10월부터 수사에 착수해 본인인증 체계의 취약점을 규명했고, 정보통신망법 시행령 개정 추진까지 이끌어냈다”며 “앞으로도 사이버 범죄로부터 국민의 재산과 안전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또 다른 특별승진자 이선규 경감은 필리핀 도피 사범 49명을 국내로 단체 송환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 송환 작전으로, 국제 공조 끝에 가능했다.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국민의 안전은 국경을 넘어 지켜야 한다”며 국제공조 역량 강화와 사이버·국제범죄 대응 체계 고도화를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