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56일 안에 결승 진출팀 한 경기 추가…스페인·아르헨티나의 교체 자원, 구단 하루 보상액은 2022년의 절반 수준 예상

[KtN 김상기기자]690분과 630분. 아르헨티나와 스페인이 결승 진출까지 소화한 경기 시간을 정규·연장전 기준으로 합산한 수치다. 아르헨티나는 32강과 8강에서 두 차례 연장전을 치렀다. 스페인은 7경기를 모두 90분 안에 끝냈다. 7월 19일 뉴욕·뉴저지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결승은 두 팀의 여덟 번째 경기다. 월드컵 우승팀이 8경기를 치르는 첫 대회에서 선발 11명 밖의 자원은 비상용 전력이 아니라 성적과 비용을 좌우하는 자산으로 들어왔다.

48개 참가국은 모두 26명씩, 총 1248명을 최종 명단에 올렸다. 출전 선수의 소속 구단은 71개국 449곳에 이른다. 결승 진출팀의 최대 경기 수는 이전 대회보다 한 경기 늘었지만 선수 휴식과 의무 소집, 대회 기간을 합한 전체 일정은 56일로 유지됐다. 2010·2014·2018년 대회와 같은 기간 안에서 더 많은 경기를 치르는 구조다.

26명을 뽑았다는 사실만으로 선수층이 두꺼워지지는 않는다. 선발이 빠진 뒤에도 압박 위치와 패스 경로, 측면의 폭, 페널티지역 침투를 유지할 수 있어야 한다. 스페인은 기존 경기 방식을 훼손하지 않는 교체로 결승에 올랐다. 아르헨티나는 연장전과 경기 막판에 득점원을 바꾸며 승부를 뒤집었다. 잉글랜드는 아르헨티나와의 준결승에서 선제골 이후 주도권을 잃었다. 같은 수의 교체 카드를 쥐고도 경기의 마지막 30분은 전혀 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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