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소설 ‘작별하지 않는다’ 낭독극으로 재탄생… 제26회 SPAF, 10월 개막
노벨문학상 열풍 이어받은 무대예술… 이자벨 위페르·이혜영 합류
K-문학·공연 융합 트렌드 속 해외 거장 연출진과의 협업 주목

프랑스 아비뇽 극찬받았던 그 작품… 한강 원작 낭독극 한국 상륙...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한강의 소설 ‘작별하지 않는다’를 원작으로 한 낭독극이 오는 10월 서울 무대에 들어선다.  사진=2026. 08.13 SPAF 제공) 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프랑스 아비뇽 극찬받았던 그 작품… 한강 원작 낭독극 한국 상륙...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한강의 소설 ‘작별하지 않는다’를 원작으로 한 낭독극이 오는 10월 서울 무대에 들어선다.  사진=2026. 08.13 SPAF 제공) 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KtN 신미희기자]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한강의 소설 ‘작별하지 않는다’를 원작으로 한 낭독극이 오는 10월 서울 무대에 들어선다. 최근 K-문학의 글로벌 인지도가 대중문화 전반으로 확장되는 트렌드 속에서 문학과 무대예술이 결합한 대형 프로젝트가 국내 관객을 찾는다.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최·주관하는 ‘제26회 서울국제공연예술제(Seoul Performing Arts Festival·SPAF)’가 오는 10월 8일부터 25일까지 국립극장과 아르코·대학로예술극장 등 서울 주요 공연장에서 펼쳐진다.

올해 라인업에서 가장 주목받는 작품은 한강의 원작 소설 ‘작별하지 않는다’를 바탕으로 제작된 낭독극 ‘새’다. 프랑스 파리 라 콜린 국립극장 예술감독 줄리 델리케가 연출을 맡았으며, 세계적 명성을 지닌 배우 이자벨 위페르와 국내 연기파 배우 이혜영이 호흡을 맞춘다. 지난 7월 아비뇽 페스티벌에서 초연되며 현지 평단의 호평을 얻은 바 있으며, 이번 SPAF를 통해 국내 무대에 첫선을 보인다.

프랑스 아비뇽 극찬받았던 그 작품… 한강 원작 낭독극 한국 상륙...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한강의 소설 ‘작별하지 않는다’를 원작으로 한 낭독극이 오는 10월 서울 무대에 들어선다.  사진=2026. 08.13 SPAF 제공) 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프랑스 아비뇽 극찬받았던 그 작품… 한강 원작 낭독극 한국 상륙...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한강의 소설 ‘작별하지 않는다’를 원작으로 한 낭독극이 오는 10월 서울 무대에 들어선다.  사진=2026. 08.13 SPAF 제공) 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이번 축제는 글로벌 연극계의 최신 흐름을 반영한 아비뇽 페스티벌 협력작들도 대거 배치했다. 아비뇽 페스티벌 예술감독 티아고 호드리게즈의 연극 ‘사이의 거리’, 말리초 바카 발렌수엘라의 다큐멘터리 연극 ‘기억의 저편’ 등이 대표적이다.

기술과 예술의 융합을 시도하는 대중적 예술 트렌드도 적극 반영됐다. 프랑스 현대무용가 마틸드 모니에르의 ‘소아페라, 인스톨레이션’이 국립극장 레퍼토리 시즌과 연계해 진행되며, 플뢰르 앨리스 노블의 비주얼·확장현실(XR) 퍼포먼스 ‘블러: 경계가 흐려질 때’ 등 첨단 기술을 접목한 신작들이 관객을 맞이한다.

SPAF의 지원 프로그램인 ‘SPAF 협력예술가 제도’를 통해 총 5편의 신작이 공개된다. 박본이 극작과 연출을 맡은 오페라 ‘세 번째 전쟁’은 소프라노 임선혜, 배우 강애심, 아누팜 트리파티 등이 참여한다.   사진=2026. 08.13 SPAF 제공) 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SPAF의 지원 프로그램인 ‘SPAF 협력예술가 제도’를 통해 총 5편의 신작이 공개된다. 박본이 극작과 연출을 맡은 오페라 ‘세 번째 전쟁’은 소프라노 임선혜, 배우 강애심, 아누팜 트리파티 등이 참여한다.   사진=2026. 08.13 SPAF 제공) 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국내 창작 생태계 강화를 위한 신작 초연도 이어진다. SPAF의 지원 프로그램인 ‘SPAF 협력예술가 제도’를 통해 총 5편의 신작이 공개된다. 박본이 극작과 연출을 맡은 오페라 ‘세 번째 전쟁’은 소프라노 임선혜, 배우 강애심, 아누팜 트리파티 등이 참여한다. 이외에도 김재훈의 ‘화성학 실습’, 황수현의 ‘히히히스토리’, 코끼리들이 웃는다의 ‘찰나의 찰나’, 장영의의 ‘문라이트 오키나와’가 첫 무대를 준비 중이다.

아울러 서울아트마켓과 연계된 ‘팸스×스파프 초이스’에서는 모든컴퍼니의 무용 ‘씨름’, ‘여기는 당연히, 극장’의 연극 ‘뺨을 맞지 않고 사는 게 삶의 전부가 될 순 없더라’ 등 5편이 전막 공연으로 무대에 오르며, 아시아 신진 작가를 조명하는 창작랩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올해 SPAF는 ‘예술의 다중우주(Multiverse of Art)’라는 주제 아래 해외 초청작 7편, 협력예술가 신작 5편, 팸스×스파프 초이스 5편, 창작랩 2편 등 총 19편의 유기적인 라인업을 다채롭게 구성했다.

SPAF의 지원 프로그램인 ‘SPAF 협력예술가 제도’를 통해 총 5편의 신작이 공개된다. 박본이 극작과 연출을 맡은 오페라 ‘세 번째 전쟁’은 소프라노 임선혜, 배우 강애심, 아누팜 트리파티 등이 참여한다.
사진=2026. 08.13 SPAF 제공) 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한편 개막을 앞두고 14일 오후 2시부터 21일까지 주요 대상 공연을 4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얼리버드 티켓 예매가 시작된다. 예매는 아르코·대학로예술극장 공식 누리집을 통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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