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N 김상기기자]사프란색 포르쉐 911 한 대가 질문을 남겼다. 차대번호와 강철 차체는 1990년대에 만들어졌지만 외판은 탄소섬유로 바뀌었다. 엔진과 변속기, 서스펜션과 브레이크도 다시 구성됐다. 실내에는 루이비통의 가죽과 문양이 들어갔고 대시보드에는 떼어낼 수 있는 기계식 시계가 놓였다.
옆에 선 흰색 카브리올레는 510마력 트윈터보 엔진과 현대식 전자제어 장치를 품었다. 964형 포르쉐 911에서 시작했지만 외형은 초기 911 터보를 따르고, 좌석 뒤 수납공간과 범퍼에는 클래식 모터보트에서 가져온 목재를 사용했다.
포르쉐가 처음 만든 차인가. 싱어가 다시 만든 차인가. 루이비통이 디자인한 상품인가. 셋 가운데 하나를 고르면 나머지 두 개가 빠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