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라주쿠의 바이커 문화에서 출발한 NEIGHBORHOOD…FW26도 검은 재킷과 워싱 데님을 되풀이했다
[KtN 박인경기자]검은 가죽 재킷, 군복형 보머, 낡게 가공한 데님과 니트. NEIGHBORHOOD가 8월 22일 출시하는 2026년 가을·겨울 컬렉션의 중심 품목이다. 1994년 도쿄 하라주쿠에서 브랜드를 시작할 때 사용했던 바이커·밀리터리·펑크의 문법이 32년 뒤에도 전면에 놓였다.
달라진 부분은 실루엣과 유통 방식이다. 바지는 넓어졌고 여러 겹을 포개는 착장이 늘었다. 작은 매장에서 팔던 옷은 세계 소비자를 상대하는 온라인 상품이 됐다. 반면 디자인의 중심은 창립기의 범위에서 크게 움직이지 않았다.
오랜 정체성을 지킨 결과로만 평가하기는 어렵다. 가죽 재킷과 자수 보머, 워싱 데님은 NEIGHBORHOOD의 과거 컬렉션뿐 아니라 스트리트웨어 시장 전체에서 반복돼 온 품목이다. FW26은 브랜드의 역사를 잇는 컬렉션인 동시에 새 시즌의 필요성을 묻게 한다.
후원=NH농협 302-1678-6497-21 위대한자
관련기사
박인경 기자
akqkr2006@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