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석 리포트] 숏폼 타고 번진 K-컬처, 2030년 40조 원 경제효과 낸다
틱톡·커니 글로벌 10개국 분석… K뷰티 3조 2700억 최대, K관광 44% 급성장 전망
콘텐츠 소비서 제조·관광·고용으로 확장… 2030년 고용유발 11만 8천여 명 추산

틱톡(TikTok)은 26일 서울 강남구 엘리에나 호텔에서 'K-컬처 온 틱톡' 기자간담회를 열고 글로벌 경영 컨설팅 기업 커니(Kearney)와 공동 연구한 'K-컬처 온 틱톡: 글로벌 경제효과를 견인하다' 보고서를 공개했다.   사진=2026. 08.26. 틱톡  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틱톡(TikTok)은 26일 서울 강남구 엘리에나 호텔에서 'K-컬처 온 틱톡' 기자간담회를 열고 글로벌 경영 컨설팅 기업 커니(Kearney)와 공동 연구한 'K-컬처 온 틱톡: 글로벌 경제효과를 견인하다' 보고서를 공개했다.   사진=2026. 08.26. 틱톡 (정재훈 틱톡코리아 운영 총괄은 "틱톡이 단순한 콘텐츠 플랫폼을 넘어 한국 문화의 글로벌 확산과 실질적 경제 가치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며 "국내 산업 전반과 협력해 성장 기회를 지원하는 파트너 역할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KtN 최기형기자] 숏폼 플랫폼을 통해 확산하는 K-컬처가 오는 2030년 국내 경제에 40조 6,400억 원 규모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창출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K팝과 드라마 등 문화 콘텐츠를 향한 관심이 화장품, 식품, 패션 구매와 한국 관광으로 직결되면서 콘텐츠 소비가 제조·유통·서비스 산업 전반을 견인하는 구조로 진화하고 있다.

틱톡(TikTok)은 26일 서울 강남구 엘리에나 호텔에서 'K-컬처 온 틱톡' 기자간담회를 열고 글로벌 경영 컨설팅 기업 커니(Kearney)와 공동 연구한 'K-컬처 온 틱톡: 글로벌 경제효과를 견인하다' 보고서를 공개했다. 이번 조사는 미국, 영국, 일본, 브라질, 사우디아라비아 등 주요 10개국 소비자 3,300명을 대상으로 K팝, K미디어·IP, K뷰티, K푸드, K패션, K관광 등 6대 산업을 분석했다.

□ 4년 뒤 경제효과 40조 6400억 원… 고용유발 11만 8천여 명

보고서에 따르면 틱톡 기반 K-컬처 경제효과는 2026년 31조 3,700억 원에서 2030년 40조 6,400억 원으로 29% 증가할 것으로 집계됐다.

세부적으로는 2030년 기준 관련 소비액이 13조 9,200억 원, 생산유발효과가 26조 7,200억 원에 달한다. 한국은행 산업별 고용유발계수를 적용한 고용유발효과는 기획, 제조, 유통, 호텔, 관광 등 직간접 부문을 합산해 11만 8,865명으로 산출됐다.

정태환 커니코리아 어소시에이트 파트너는 "한국은행에서 발표한 산업별 고용유발계수를 바탕으로 해당 규모의 지출이 발생할 때 산출되는 일자리 수치"라며 "제품 기획과 제조 현장, 호텔, 여행사, 관광지 등 관련 일자리가 모두 포함된 규모"라고 설명했다.

틱톡(TikTok)은 26일 서울 강남구 엘리에나 호텔에서 'K-컬처 온 틱톡' 기자간담회를 열고 글로벌 경영 컨설팅 기업 커니(Kearney)와 공동 연구한 'K-컬처 온 틱톡: 글로벌 경제효과를 견인하다' 보고서를 공개했다.   사진=2026. 08.26. 틱톡 (정태환 커니코리아 어소시에이트 파트너는 "한국은행에서 발표한 산업별 고용유발계수를 바탕으로 해당 규모의 지출이 발생할 때 산출되는 일자리 수치"라며 "제품 기획과 제조 현장, 호텔, 여행사, 관광지 등 관련 일자리가 모두 포함된 규모"라고 설명했다.)  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틱톡(TikTok)은 26일 서울 강남구 엘리에나 호텔에서 'K-컬처 온 틱톡' 기자간담회를 열고 글로벌 경영 컨설팅 기업 커니(Kearney)와 공동 연구한 'K-컬처 온 틱톡: 글로벌 경제효과를 견인하다' 보고서를 공개했다.   사진=2026. 08.26. 틱톡 (정태환 커니코리아 어소시에이트 파트너는 "한국은행에서 발표한 산업별 고용유발계수를 바탕으로 해당 규모의 지출이 발생할 때 산출되는 일자리 수치"라며 "제품 기획과 제조 현장, 호텔, 여행사, 관광지 등 관련 일자리가 모두 포함된 규모"라고 설명했다.)  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 발견에서 구매까지 직결… 알고리즘 기반 'K-컬처 4.0' 진입

이 같은 파급력은 K-컬처 전파 방식이 방송(1.0), SNS 팬덤(2.0), OTT 스트리밍(3.0)을 지나 알고리즘 추천과 이용자 참여(UGC) 기반의 'K-컬처 4.0' 단계로 진입했기 때문이다.

조사 대상자의 88.7%는 틱톡이 K-컬처 발견에 기여한다고 답했으며, 55.7%는 콘텐츠 접촉 후 실제 지출을 집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단순 조회 수 중심의 지표가 실질 구매 전환율과 경제적 파급력으로 이동한 셈이다.

□ K뷰티 3조 2700억 원 최대… K관광 44% 급성장 전망

산업별로는 K뷰티가 2030년 직접 경제효과 3조 2,700억 원으로 최대 규모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메이크업 챌린지와 리뷰 중심의 숏폼 포맷이 글로벌 전자상거래 소비와 직결된 결과다. 산업통상자원부 통계 기준 2026년 7월 화장품 수출액이 전년 동월 대비 37.8% 증가한 13억 5,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역대 7월 최고치를 경신한 흐름과도 궤를 같이한다.

성장세가 가장 가파른 분야는 K관광이다. 2030년까지 경제효과가 44.0% 증가하며, 고용유발효과 역시 3만 384명으로 6개 분야 중 가장 높게 추산됐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7월 방한 외국인 관광객이 209만 명을 넘어서며 2019년 동월 대비 144.6% 수준을 회복한 가운데, 음식점·지역 명소·뷰티 서비스 등 일상 체험형 관광 수요가 숏폼을 통해 확산하고 있다.

□ 거시경제 계수 적용한 전망치… 글로벌 환경 변화가 변수

정재훈 틱톡코리아 운영 총괄은 "틱톡이 단순한 콘텐츠 플랫폼을 넘어 한국 문화의 글로벌 확산과 실질적 경제 가치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며 "국내 산업 전반과 협력해 성장 기회를 지원하는 파트너 역할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이번 수치는 설문 데이터와 거시경제 계수를 바탕으로 산출된 소비 및 생산유발 전망치로, 각국의 소셜미디어 규제 환경과 실제 글로벌 구매 전환율, 국내 기업의 실질 매출 귀속률에 따라 최종 파급 규모는 변동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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