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 울음으로 하기 요구 후 번복 과정서 지연… "보안 절차 미숙지, 변명 여지 없어"

방송인 박수홍이 비행기 탑승 과정에서 가족 문제로 괌행 항공편 출발을 지연시킨 사실을 인정하고 공식 사과했다. 사진=2026. 08.26. 박수홍 SNS,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방송인 박수홍이 비행기 탑승 과정에서 가족 문제로 괌행 항공편 출발을 지연시킨 사실을 인정하고 공식 사과했다. 사진=2026. 08.26. 박수홍 SNS,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KtN 신미희기자] 방송인 박수홍이 비행기 탑승 과정에서 가족 문제로 괌행 항공편 출발을 지연시킨 사실을 인정하고 공식 사과했다.

박수홍은 26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비행기 출발 과정에서 가족으로 인해 지연 출발 문제가 발생했다"며 "많은 승객의 소중한 시간을 빼앗는 큰 불편을 드렸고, 항공사 관계자들에게도 피해를 끼쳐 고개 숙여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사건은 기내 탑승 직후 발생했다. 박수홍에 따르면 항공기에 탑승한 직후 자녀가 착석하지 못할 정도로 울음을 터뜨렸고, 장시간 비행 동안 다른 승객들에게 피해가 갈 것을 우려해 승무원 등 기내 관계자에게 자진 하선(하기) 의사를 전달했다.

방송인 박수홍이 비행기 탑승 과정에서 가족 문제로 괌행 항공편 출발을 지연시킨 사실을 인정하고 공식 사과했다. 사진=2026. 08.26. 박수홍 SNS,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방송인 박수홍이 비행기 탑승 과정에서 가족 문제로 괌행 항공편 출발을 지연시킨 사실을 인정하고 공식 사과했다. 사진=2026. 08.26. 박수홍 SNS,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이후 기내에서 대기하던 중 아이의 울음이 잦아들자 탑승을 유지하겠다는 뜻을 전했으나, 이 과정에서 항공 보안 검색 재실시 등 관련 절차가 발생하며 비행기 출발 일정이 지연됐다. 현행 항공 보안 규정상 탑승객이 하선의 뜻을 밝혔다가 번복하거나 수하물을 다시 처리하는 과정에서는 전 승객 대상 보안 점검 및 추가 확인 작업이 불가피하다.

방송인 박수홍이 비행기 탑승 과정에서 가족 문제로 괌행 항공편 출발을 지연시킨 사실을 인정하고 공식 사과했다. 사진=2026. 08.26. 박수홍 SNS,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방송인 박수홍이 비행기 탑승 과정에서 가족 문제로 괌행 항공편 출발을 지연시킨 사실을 인정하고 공식 사과했다. 사진=2026. 08.26. 박수홍 SNS,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박수홍은 "기내 대기 중 아이가 울음을 그쳐 재탑승 의사를 밝혔으나, 이로 인해 보안 검사 등 시간이 크게 지체될 수 있다는 점을 미처 깨닫지 못했다"며 "항공 관련 절차에 대한 무지함으로 일어난 일이며 변명의 여지가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부족함으로 인해 큰 피해를 본 승객들과 항공사 관계자들에게 다시 한번 머리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이하 박수홍 SNS 글 전문.


안녕하세요 박수홍입니다
최근 비행기 출발 과정에서 저희 가족으로 인해 지연 출발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이로 인해 많은 분들의 소중한 시간을 빼앗는 큰 불편함을 드렸고, 항공사 관계자 분들께도 피해를 드렸습니다. 이에 고개 숙여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올립니다.

당시 탑승하자마자 착석하지 못할 정도로 아이가 울어 당황한 나머지 미숙한 판단을 했습니다. 긴 비행 시간 동안 아이의 울음으로 승객분들께 더 큰 피해를 드릴 것 같아서 당초 내리겠다는 의사를 기내 관계자 분께 전달드렸습니다. 기내에서 대기 중 아이가 울음을 그쳐 다시 탑승 의사를 밝혔는데, 이로 인해 보안 검사 등 시간이 크게 지체될 수 있다는 점을 미처 깨닫지 못했습니다. 이는 전적으로 항공관련 절차에 대한 저의 무지함으로 일어난 일이며 그 어떤 변명의 여지도 없습니다.

다시 한번 저의 부족함으로 큰 피해를 보신 승객분들과 항공사 관계자 여러분께 머리 숙여 깊이 사과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