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7일 개최 '제15회 연례 자선 갈라' 뮤지컬 게스트 낙점…도자 캣·찰리 XCX 잇는 글로벌 위상
[KtN 신미희기자] 그룹 블랙핑크(BLACKPINK) 멤버 겸 솔로 아티스트 로제(Rosé)가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카운티 미술관(LACMA)이 주최하는 유력 연례 자선 행사의 메인 무대를 장식한다.
LACMA 측과 현지 외신은 13일(현지시간) 로제가 오는 11월 7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는 '제15회 LACMA 아트+필름 갈라(Art+Film Gala)'의 공식 뮤지컬 게스트(퍼포머)로 선정돼 단독 축하 공연을 펼친다고 밝혔다.
LACMA 아트+필름 갈라는 영화와 시각예술 발전에 뚜렷한 족적을 남긴 거장들을 기리고 미술관 발전 및 교육 기금을 모금하는 글로벌 문화 예술계 대표 행사다. 올해 행사에서는 개념미술가 비야 셀민스(Vija Celmins)와 영화 '듄' 시리즈를 연출한 드니 빌뇌브(Denis Villeneuve) 감독이 수상의 영예를 안는다.
행사는 할리우드 배우 리어나도 디캐프리오(Leonardo DiCaprio)와 에바 차우(Eva Chow) LACMA 이사가 공동 의장을 맡아 이끈다. 이탈리아 럭셔리 패션 하우스 구찌(Gucci)가 오랜 기간 메인 스폰서로 파트너십을 이어오고 있다.
공동 의장 에바 차우는 "글로벌 팝 슈퍼스타인 로제는 독보적인 재능과 스타일로 이날 밤의 열기를 한층 더 고조시킬 것"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로제는 지난 2022년과 2023년 해당 행사에 공식 게스트로 초청받아 레드카펫을 밟은 바 있다. 이번에는 관객을 넘어 무대 위 주인공인 공식 퍼포머로 격상되며, 도자 캣(Doja Cat), 찰리 XCX(Charli XCX), 앤더슨 팩(Anderson .Paak) 등 세계적인 팝스타들이 서온 무대의 계보를 잇게 됐다.
로제는 솔로 정규 1집 '로지(rosie)'를 비롯해 팝스타 브루노 마스와 합작한 '아파트(APT.)'로 전 세계 누적 스트리밍 100억 회를 돌파하며 독보적인 글로벌 파급력을 증명했다. 최근 애플(Apple)과의 협업 싱글 '뉴 트릭(new trick)'을 발표하는 등 패션과 시각예술, 대중음악의 경계를 넘나드는 전방위적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글로벌 하이엔드 브랜드와 순수 예술 기관이 결합하는 메가 이벤트에서 K팝 아티스트가 축하 무대의 헤드라이너급 역할을 맡는 흐름이 뚜렷해진 가운데, 세계 예술·패션계 유력 인사들이 집결하는 이번 갈라에서 펼칠 로제의 무대에 문화계 전반의 이목이 집중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