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팰컨헤비 첫 발사에 실린 붉은 스포츠카…2026년 텍사스서 공중 회전하는 2세대 로드스터 공개
화성으로 향했던 상징적 시험 화물에서 실제 추진기술 협업으로…일론 머스크가 연결한 자동차와 우주산업
[KtN 김상기기자]2018년 2월 6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케네디우주센터에서 거대한 로켓이 발사됐다. 스페이스X의 팰컨헤비(Falcon Heavy)가 처음으로 우주를 향한 날이었다. 로켓에는 인공위성이나 탐사선 대신 붉은색 스포츠카 한 대가 실려 있었다. 일론 머스크(Elon Musk)가 소유한 테슬라 로드스터(Roadster)였다.
운전석에는 흰색 우주복을 입은 마네킹 '스타맨(Starman)'이 앉아 있었다. 로드스터의 지붕은 열린 상태였고, 자동차 뒤쪽으로는 지구의 푸른 곡선이 펼쳐졌다. 발사 이후 우주에서 전송된 사진과 영상에는 자동차가 지구를 떠나는 모습이 담겼다.
붉은색 로드스터는 팰컨헤비의 상단 로켓에 고정된 채 태양 주위를 도는 궤도로 진입했다. 자동차를 움직인 것은 테슬라의 전기모터가 아니라 스페이스X의 로켓이었다. 도로를 달리도록 제작된 전기 스포츠카가 대형 발사체의 첫 시험비행에 사용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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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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