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셰어·그레이스 존스가 함께한 Re/Icons 2026…산악복의 역사를 대중문화의 자산으로 바꾸는 명품 전략, 유명인의 영향력과 500만원대 방한복의 거리
[KtN 박인경기자]검은색 다운재킷을 입은 제니(JENNIE)가 군중 한가운데 서 있다. 붉은 스카프가 어깨를 가로지르고 짙은 선글라스 아래로 얼굴이 드러난다. 그레이스 존스(Grace Jones)는 광택이 강한 보라색 다운재킷을 입고 크게 웃는다. 셰어(Cher)는 긴 검은 머리와 선글라스, 노란 스카프로 자신의 스타일을 유지했다. 세 사람은 서로 다른 옷을 입었지만 몽클레르(Moncler)의 오래된 다운재킷을 다시 소개한다는 공통된 역할을 맡았다.
2026년 몽클레르가 선보인 'Re/Icons' 캠페인은 1954년 산악 원정에서 사용된 카라코룸(Karakorum)을 비롯해 베로네(Verone), 히말라야(Himalaya), 팁(Tibb)을 현대적인 소재와 디자인으로 재구성했다. 사진과 영상은 가브리엘 모지스(Gabriel Moses)가 촬영하고 연출했다.
제니는 30세, 그레이스 존스는 78세, 셰어는 80세다. 세 사람은 음악과 패션에서 서로 다른 시대를 거쳤으며 대중에게 알려진 방식도 다르다. 몽클레르는 나이와 활동 경력이 크게 다른 세 사람을 통해 74년 된 브랜드의 역사를 하나의 광고로 묶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