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련 평생교육원장 현장 찾아…대학 교육, 청소년 진로에서 성인 학습까지
서예·민화·성악·어반스케치부터 최고경영자과정까지…배움의 연령대 확장

박해련 원장은 지난 9월 하반기 일반과정 운영을 시작하면서 지역주민이 일상에서 배움을 이어가고 자신의 역량을 발전시킬 수 있도록 문화예술과 자격과정을 운영한다는 취지를 밝혔다.   /사진=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박해련 원장은 지난 9월 하반기 일반과정 운영을 시작하면서 지역주민이 일상에서 배움을 이어가고 자신의 역량을 발전시킬 수 있도록 문화예술과 자격과정을 운영한다는 취지를 밝혔다.   /사진=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KtN 박준식기자] 15일 김포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6 김포시 진로교육박람회'에는 중학생들의 전공체험을 지켜보는 대학 관계자들 가운데 박해련 김포대학교 평생교육원장도 자리했다. 중학생들이 대학의 학과와 직업을 처음 접하는 현장 한편에서, 같은 대학은 성인을 대상으로 한 평생교육과정을 별도로 운영하고 있다. 대학 교육의 대상이 청소년의 진로 탐색과 재학생의 전공교육을 지나 성인의 학습까지 이어지는 구조다.

김포대학교 평생교육원은 2026학년도에도 일반과정과 최고경영자과정, 시간제과정 등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 일반과정에는 한글·한문서예, 어반스케치, 성악, 민화지도자 자격증 취득과정 등이 개설됐으며 모두 73명이 참여했다. 민화지도자 과정은 주간과 야간으로 나눠 운영하면서 학습자의 시간대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대학의 평생교육은 학위과정과는 출발점이 다르다. 고교 졸업 뒤 진학해 정해진 전공과정을 이수하는 방식보다 이미 사회생활을 하고 있는 성인이 필요에 따라 다시 대학을 찾는 형태에 가깝다.  /사진=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대학의 평생교육은 학위과정과는 출발점이 다르다. 고교 졸업 뒤 진학해 정해진 전공과정을 이수하는 방식보다 이미 사회생활을 하고 있는 성인이 필요에 따라 다시 대학을 찾는 형태에 가깝다.  /사진=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대학의 평생교육은 학위과정과는 출발점이 다르다. 고교 졸업 뒤 진학해 정해진 전공과정을 이수하는 방식보다 이미 사회생활을 하고 있는 성인이 필요에 따라 다시 대학을 찾는 형태에 가깝다. 배우려는 목적도 직업역량과 자격 취득, 문화예술, 교양 등으로 다양하다.

김포대 평생교육원의 올해 프로그램에서도 이런 구성이 나타난다. 상반기에는 한글·한문서예와 민화지도자 자격증 과정, 아크릴화, 어반스케치, 부동산 경매 실무 등이 운영됐다. 하반기에는 서예와 민화, 어반스케치에 성악이 포함됐다. 전공학위 취득과 별도로 대학의 공간과 교육인력을 활용하는 성인교육이다.

박해련 원장은 지난 9월 하반기 일반과정 운영을 시작하면서 지역주민이 일상에서 배움을 이어가고 자신의 역량을 발전시킬 수 있도록 문화예술과 자격과정을 운영한다는 취지를 밝혔다.   /사진=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박해련 원장은 지난 9월 하반기 일반과정 운영을 시작하면서 지역주민이 일상에서 배움을 이어가고 자신의 역량을 발전시킬 수 있도록 문화예술과 자격과정을 운영한다는 취지를 밝혔다.   /사진=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박해련 원장은 지난 9월 하반기 일반과정 운영을 시작하면서 지역주민이 일상에서 배움을 이어가고 자신의 역량을 발전시킬 수 있도록 문화예술과 자격과정을 운영한다는 취지를 밝혔다. 평생교육의 대상이 특정 연령이나 직업군으로 좁혀져 있지 않다는 설명과 맞닿아 있다.

성인을 대상으로 한 대학 교육은 최근 학령인구 변화와도 연결된다. 대학이 20대 전후의 재학생만을 교육하는 기관에 머무르기보다 생애 여러 시기에 다시 학습할 수 있는 공간으로 기능하는 흐름이 커지고 있다. 직업을 바꾸거나 새로운 기술을 배우는 사람, 은퇴 이후 새로운 활동을 준비하는 사람, 문화예술을 배우려는 주민까지 대학을 이용하는 이유도 달라지고 있다.

박해련 김포대 평생교육원은 일반과정과 함께 최고경영자과정(KTEP)도 운영한다. /사진= 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박해련 김포대 평생교육원은 일반과정과 함께 최고경영자과정(KTEP)도 운영한다. /사진= 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김포대 평생교육원은 일반과정과 함께 최고경영자과정(KTEP)도 운영한다. 올해는 제21기 과정이 진행되고 있으며 지역 기업인과 기관·단체 관계자, 전문직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경영과 리더십, 교양 프로그램 등을 다룬다. 같은 평생교육원 안에서도 개인의 학습 목적과 사회적 역할에 따라 교육과정이 나뉜다.

시간제과정과 레저스포츠 융합전공과정도 별도로 운영되고 있다. 대학의 정규 학위과정과 평생교육 사이에 여러 형태의 학습 통로가 만들어지고 있는 것이다. 한 번 대학을 졸업하면 교육이 끝나는 방식에서 필요에 따라 다시 교육기관을 찾는 방식으로 학습의 시간이 길어지고 있다.

 중학생에게 대학은 아직 전공과 직업을 탐색하는 공간이고, 대학생에게는 전문교육을 받는 장소다. 성인에게는 직업과 생활의 변화에 맞춰 다시 배우는 공간이 될 수 있다. /사진= 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중학생에게 대학은 아직 전공과 직업을 탐색하는 공간이고, 대학생에게는 전문교육을 받는 장소다. 성인에게는 직업과 생활의 변화에 맞춰 다시 배우는 공간이 될 수 있다. /사진= 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이런 변화는 앞서 진로교육박람회에서 나타난 청소년 교육과도 다른 층위에서 연결된다. 중학생에게 대학은 아직 전공과 직업을 탐색하는 공간이고, 대학생에게는 전문교육을 받는 장소다. 성인에게는 직업과 생활의 변화에 맞춰 다시 배우는 공간이 될 수 있다.

김포대학교가 올해 진로교육박람회에서 중학생들을 만나고, 지역 고교와 전공체험·디지털교육을 협력하는 한편 평생교육원에서 성인과정을 운영하는 흐름을 함께 놓으면 대학 교육의 대상이 연령별로 나뉘어 있음을 볼 수 있다. 같은 교육시설과 전문인력이 청소년, 대학생, 성인에게 서로 다른 방식으로 활용된다.

대학의 평생교육 기능을 볼 때 중요한 것은 프로그램의 숫자보다 지역의 학습 수요와 얼마나 맞닿아 있는가에 있다.  /사진=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대학의 평생교육 기능을 볼 때 중요한 것은 프로그램의 숫자보다 지역의 학습 수요와 얼마나 맞닿아 있는가에 있다.  /사진=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지역 차원에서도 평생교육의 필요성은 커지고 있다. 인구가 늘고 연령구조가 다양해질수록 교육 수요도 학교교육에만 머물지 않는다. 자녀의 진로를 고민하는 학부모가 어느 시점에는 자신의 재교육을 필요로 할 수 있고, 직장생활 이후 새로운 분야를 배우려는 주민도 늘어난다.

대학의 평생교육 기능을 볼 때 중요한 것은 프로그램의 숫자보다 지역의 학습 수요와 얼마나 맞닿아 있는가에 있다. 문화예술과 자격과정, 실무교육이 실제 주민의 필요에 따라 개설되고, 수강생이 다음 단계의 교육으로 이어갈 수 있어야 평생교육도 일회성 강좌를 넘어선다.

낮 시간에 참여할 수 있는 주민과 직장생활 이후 저녁에 수업을 들어야 하는 학습자의 조건은 다르다. 성인교육에서는 교육 내용만큼 수업시간과 접근성도 참여 여부를 결정한다. /사진=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낮 시간에 참여할 수 있는 주민과 직장생활 이후 저녁에 수업을 들어야 하는 학습자의 조건은 다르다. 성인교육에서는 교육 내용만큼 수업시간과 접근성도 참여 여부를 결정한다. /사진=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하반기 민화지도자 자격증 과정을 주·야간으로 나눈 운영은 학습시간이 서로 다른 성인을 고려한 방식이다. 낮 시간에 참여할 수 있는 주민과 직장생활 이후 저녁에 수업을 들어야 하는 학습자의 조건은 다르다. 성인교육에서는 교육 내용만큼 수업시간과 접근성도 참여 여부를 결정한다.

김포대는 2025년 경기도 평생배움대학 '빛나G' 캠퍼스를 운영하기도 했다. 대학의 교육시설을 일반 성인에게 개방하고 연령대별 학습을 지원하는 사업이었다. 대학 교육이 정규 재학생 밖으로 확장되는 흐름은 한 해의 개별 프로그램보다 여러 형태의 과정이 반복해서 운영되는 데서 더 분명하게 나타난다.

김포대는 2025년 경기도 평생배움대학 '빛나G' 캠퍼스를 운영하기도 했다.  /사진=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김포대는 2025년 경기도 평생배움대학 '빛나G' 캠퍼스를 운영하기도 했다.  /사진=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15일 진로교육박람회에서 중학생들이 처음 대학 전공을 접했다면, 평생교육원에서는 이미 사회생활을 하고 있는 성인이 다시 대학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 교육의 목적과 연령은 다르지만 대학의 교수진과 시설을 지역사회가 활용한다는 점에서는 접점이 있다.

박진영 총장이 이끄는 김포대가 지역 중·고교와 연계교육을 확대하고, 박해련 원장이 맡고 있는 평생교육원이 성인과정을 운영하는 구조도 대학 교육의 범위를 보여준다. 청소년에게는 진로를 탐색할 기회를, 재학생에게는 전공교육을, 성인에게는 다시 배우는 선택지를 제공하는 식으로 교육의 대상이 나뉜다.

박진영 총장이 이끄는 김포대가 지역 중·고교와 연계교육을 확대하고, 박해련 원장이 맡고 있는 평생교육원이 성인과정을 운영하는 구조도 대학 교육의 범위를 보여준다.  /사진=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박진영 총장이 이끄는 김포대가 지역 중·고교와 연계교육을 확대하고, 박해련 원장이 맡고 있는 평생교육원이 성인과정을 운영하는 구조도 대학 교육의 범위를 보여준다.  /사진=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지역대학을 바라보는 기준도 입학생 수와 학위과정만으로는 설명하기 어려워지고 있다. 학교와 연계한 청소년 교육, 대학생 전공교육, 성인 평생학습이 함께 움직이면서 대학이 보유한 교육자원을 누가, 언제 이용하는가도 중요해지고 있다.

김포대 평생교육원이 운영하는 2026년 과정은 이런 변화의 한 단면을 보여준다. 중학생이 대학을 처음 만나는 시점에서부터 성인이 다시 배움을 선택하는 시기까지, 대학을 이용하는 시간의 폭이 길어지고 있다. 지역 안에서 대학의 교육기능도 입학과 졸업 사이에만 머무르지 않고 생애 여러 시기의 학습과 연결되는 방향으로 넓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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