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트렌드] 아이브 장원영 “밥보다 디저트”…식사 대신 단 음식, 혈당·영양 불균형 위험
식사 거르고 케이크·도넛 즐기는 습관, 단백질·철분·칼슘 부족 우려
디저트 섭취 30분 뒤 혈당 36.7mg/dL 상승…당류 과다 섭취와 대사 건강의 관계
2026년 디저트 열풍 속 저당·혈당 관리 관심 확대…전문가 권고는 균형 잡힌 식사

“요즘 밥보다 이것”..아이브 장원영, 발언부터 혈당 변화, 영양 불균형 위험까지!  사진=2026. 10.29  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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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N 신미희기자]  그룹 아이브(IVE) 장원영(22)이 최근 밥보다 디저트를 즐겨 먹는다고 밝히면서 식사 대신 단 음식을 섭취하는 식습관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케이크와 도넛, 쿠키처럼 설탕과 정제 탄수화물이 많이 들어간 디저트로 끼니를 자주 대신하면 단백질과 식이섬유, 비타민, 무기질 섭취가 부족해질 수 있다. 당류 섭취가 늘어나면서 식후 혈당 관리에도 부담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식사의 영양학적 균형이 중요해지고 있다.

장원영은 지난 10월 23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오늘의 주우재'에 출연해 방송인 주우재와 다양한 과일 디저트를 맛보며 평소 식습관을 이야기했다. 장원영은 “요즘에는 완전 밥보다 디저트파”라며 최근 밥을 거의 먹지 않는다고 밝혔다. 주우재가 건강을 걱정하자 “기분 좋은 것도 중요하니까”라고 답했고, 식사용 빵보다 예쁘고 달콤한 디저트를 좋아한다고 설명했다.

달콤한 음식을 먹으며 즐거움을 느끼는 것과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하는 것은 별개의 문제다. 디저트 자체가 건강에 해로운 음식은 아니지만 식사 대신 당류와 지방이 많은 식품을 반복적으로 선택하면 전체 식단의 영양 구성이 달라질 수 있다. 장원영의 발언 역시 개인적인 음식 취향에 관한 것으로, 실제 영양 상태나 건강 이상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요즘 밥보다 이것”..아이브 장원영, 발언부터 혈당 변화, 영양 불균형 위험까지!  사진=2026. 10.29  유튜브 영상 갈무리  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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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원영의 '밥보다 디저트' 발언…2026년 디저트 열풍과 건강 관리의 교차점

2026년 국내 식품·외식 시장에서는 디저트를 일상적인 즐거움으로 받아들이는 소비 문화가 확산하고 있다. 카페에서 케이크와 베이커리를 즐기거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화제가 된 디저트를 찾아가는 소비가 이어지면서 맛뿐 아니라 색상과 형태, 시각적인 완성도도 구매에 영향을 주고 있다.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전국 만 13~59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6 디저트 취식 경험 관련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77.6%가 식사 후 디저트를 즐기는 사람이 많아졌다고 답했다. 디저트 맛집 탐방이 하나의 유행으로 자리 잡았다는 응답도 76.9%에 달했다. SNS에서 유행하는 디저트를 가까운 곳에서 구매할 수 있으면 직접 먹어본다는 응답은 50.8%였다.

연예인이 방송과 유튜브에서 음식 취향을 공개하는 콘텐츠도 디저트 문화와 맞닿아 있다. 먹는 즐거움과 시각적인 만족을 함께 소비하는 흐름 속에서 유명인의 식습관은 관심을 끌기 쉽다.

식품업계에서는 즐거움을 유지하면서 당류 부담을 낮추려는 '헬시플레저(Healthy Pleasure)' 소비도 확대되고 있다. 과거 제로 음료와 저당 음료에 집중됐던 시장은 과자, 젤리, 아이스크림과 식사 대용 제품으로 넓어지고 있다.

엠브레인 구매딥데이터 분석에서는 2026년 7월 기준 최근 12개월간 국내 저당·제로 젤리 구매 추정액이 약 128억원으로 전년 동기 93억원보다 37.1%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전체 젤리 구매 추정액은 12.3% 감소했다. 소비자들이 단맛을 포기하기보다 당류 섭취 부담을 조절할 수 있는 제품으로 선택을 넓히고 있는 셈이다.

“요즘 밥보다 이것”..아이브 장원영, 발언부터 혈당 변화, 영양 불균형 위험까지!  사진=2026. 10.29  유튜브 영상 갈무리  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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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사 대신 케이크·도넛…열량은 충분해도 단백질·미량영양소 부족 가능성

케이크, 쿠키, 도넛과 크림이 들어간 페이스트리는 설탕과 밀가루, 지방이 주요 재료인 경우가 많다. 디저트 종류에 따라 우유, 달걀, 견과류와 과일이 포함되기도 하지만 일반적인 식사에 필요한 단백질과 채소, 식이섬유를 고르게 공급하기는 어렵다.

설탕과 정제 탄수화물이 많은 디저트로 하루 한두 끼를 반복해서 해결하면 에너지 섭취량과 별개로 영양소의 종류와 비율이 불균형해질 수 있다.

2015년 국제학술지 '뉴트리션 리뷰스(Nutrition Reviews)'에 발표된 체계적 문헌고찰 연구는 첨가당 섭취량과 식단의 영양학적 질 사이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식단의 질을 분석한 연구 22편 가운데 21편에서 첨가당 섭취가 많을수록 식단의 질이 낮은 연관성이 나타났다. 미량영양소 섭취량을 분석한 연구 30편 중 21편에서도 첨가당 섭취량과 비타민·무기질 섭취량 사이에 부정적인 연관성이 관찰됐다.

다만 연구진은 연구마다 표본과 평가 방법에 차이가 있고, 관찰된 연관성의 크기가 대체로 작아 임상적으로 중요한 수준인지 단정하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첨가당을 많이 먹는 사람이 반드시 영양결핍에 빠진다는 의미는 아니며, 식단 전체의 구성과 섭취량을 함께 살펴야 한다.

단백질 섭취가 장기간 부족하면 근육 유지와 회복에 불리해질 수 있다. 철분이 부족하면 철결핍성 빈혈이 발생할 수 있고, 칼슘과 비타민D를 충분히 섭취하지 못하면 뼈 건강을 유지하는 데 부담이 커질 수 있다.

특히 신체 활동량이 많거나 규칙적으로 운동하는 사람은 활동 수준에 맞는 에너지와 단백질을 섭취해야 한다. 디저트로 식사를 자주 대신하면서 전체 식사량까지 줄어들면 운동 후 회복과 근육 유지에 필요한 영양소를 충분히 공급하기 어려워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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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저트 섭취 30분 뒤 혈당 36.7mg/dL 상승…정제 탄수화물과 혈당 스파이크

설탕과 정제 밀가루가 많이 들어간 디저트는 소화·흡수 과정에서 혈당을 빠르게 높일 수 있다. 특히 단백질과 식이섬유가 부족한 상태에서 당류가 많은 식품을 단독으로 섭취하면 식후 혈당이 급격하게 상승할 가능성이 커진다.

2026년 2월 국제학술지 'ACS 오메가(ACS Omega)'에 발표된 연구에서는 건강한 성인 11명을 대상으로 디저트 섭취 후 혈당 변화를 측정했다.

연구진은 일반 유제품 디저트와 식이섬유를 강화한 식물성 디저트, 포도당 용액을 각각 섭취했을 때 나타나는 혈당 반응을 비교했다.

일반 유제품 디저트를 섭취한 참가자들의 평균 혈당은 공복 상태에서 97.41mg/dL였으며, 섭취 30분 후 134.14mg/dL로 상승했다. 30분 만에 약 36.7mg/dL 높아진 수치다. 이후 평균 혈당은 점차 낮아져 120분 후 94.95mg/dL를 기록했다.

연구에서 일반 유제품 디저트의 혈당지수(GI)는 평균 83.23으로 측정됐다. 식이섬유를 강화한 식물성 디저트 역시 평균 80.22로 나타나 두 제품 모두 높은 혈당지수 범주에 해당했다.

혈당지수가 높은 식품은 상대적으로 빠른 혈당 상승을 유발할 수 있다. 다만 식후 혈당이 상승했다가 원래 수준으로 돌아오는 현상 자체는 정상적인 생리 반응이다. 해당 연구의 참여 인원도 11명으로 적어 측정 결과를 모든 디저트나 일반 성인에게 그대로 적용하기는 어렵다.

장기간에 걸친 과도한 첨가당 섭취는 체중 증가와 비만, 제2형 당뇨병, 심혈관질환 위험 증가에 영향을 줄 수 있다. 혈당 변화의 폭만으로 혈관 손상 여부나 대사질환 발생 가능성을 판단할 수는 없지만 식습관 전체를 관리해야 하는 이유는 충분하다. 

“요즘 밥보다 이것”..아이브 장원영, 발언부터 혈당 변화, 영양 불균형 위험까지!  사진=2026. 10.29    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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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보건기구, 하루 유리당 섭취 50g 미만 권고…2,000kcal 기준

세계보건기구(WHO)는 성인과 어린이 모두 하루 유리당(free sugars) 섭취량을 총에너지 섭취량의 10% 미만으로 제한하도록 권고한다. 2,000kcal를 섭취하는 성인이라면 하루 약 50g 미만에 해당한다. 건강상 추가적인 이점을 위해서는 5% 미만인 약 25g까지 줄이는 방안도 제시하고 있다.

유리당에는 식품 제조·조리 과정에서 첨가하는 설탕과 시럽뿐 아니라 꿀, 과일주스 등에 포함된 당류도 해당한다. 반면 통과일과 우유에 자연적으로 존재하는 당은 동일한 기준으로 분류하지 않는다.

케이크나 쿠키를 먹으면서 달콤한 커피와 가당 음료까지 함께 마시면 하루 당류 섭취량은 빠르게 늘어날 수 있다. 디저트 한 종류보다 하루 동안 먹는 모든 음식과 음료의 당류를 합산해 관리할 필요가 있다.

영양학적 관점에서는 단맛이 강한 음식만 줄이는 것으로 충분하지 않다. 전체 식사량이 적거나 다양한 식품군을 섭취하지 않는다면 당류 섭취가 적어도 영양 불균형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요즘 밥보다 이것”..아이브 장원영, 발언부터 혈당 변화, 영양 불균형 위험까지!  사진=2026. 10.29   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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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당뇨병학회 2026년 권고…단백질·식이섬유 함께 먹으면 혈당 상승 완화

미국당뇨병학회(ADA)는 2026년 당뇨병 진료지침에서 혈당 관리와 대사 건강을 위해 채소, 통과일, 콩류, 저지방 단백질 식품, 통곡물, 견과류 등을 포함한 식생활을 강조했다.

당뇨병 환자와 당뇨병 전단계에 있는 사람에게는 영양소가 풍부하고 가공 정도가 낮은 식품을 중심으로 식단을 구성하고, 첨가당이 많은 음식과 정제 곡물의 섭취를 줄이도록 권고했다.

학회의 영양 관리 지침에서는 탄수화물 식품을 단백질이나 지방, 식이섬유가 풍부한 식품과 함께 섭취하면 소화·흡수 속도를 늦춰 식후 혈당 상승을 완만하게 만드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한다.

따라서 디저트를 즐길 때도 식사를 거른 상태에서 달콤한 음식만 먹기보다 달걀과 두부, 생선, 육류 등 단백질 식품과 채소, 통곡물이 포함된 식사를 먼저 하는 편이 영양 균형에 유리하다.

다만 식사 후 디저트를 먹는다고 해서 혈당 상승이 완전히 예방되는 것은 아니다. 디저트를 추가로 섭취하는 만큼 전체 에너지와 당류 섭취량도 늘어날 수 있어 양을 조절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요즘 밥보다 이것”..아이브 장원영, 발언부터 혈당 변화, 영양 불균형 위험까지!  사진=2026. 10.29  유튜브 영상 갈무리  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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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헬시플레저'에서 혈당 관리까지…저당 디저트도 영양 성분 확인 필요

2026년 식품업계에서는 제로 슈거와 저당 제품을 넘어 식후 혈당 관리를 겨냥한 식품 개발이 확대되고 있다. 음료와 과자뿐 아니라 시리얼, 간편식, 식사 대용 제품에도 단백질과 식이섬유를 강화한 구성이 적용되고 있다.

달콤한 맛을 유지하면서 설탕 사용량을 줄인 디저트는 당류 섭취를 조절하려는 소비자에게 선택지를 넓혀준다. 다만 저당이라는 표시가 곧 저열량이나 고단백, 영양학적으로 균형 잡힌 식품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설탕 함량이 낮더라도 정제 전분이나 지방의 비중이 높을 수 있고, 설탕을 대체한 감미료가 들어간 제품도 전체 영양 성분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혈당 반응 역시 식품의 탄수화물 함량과 섭취량, 함께 먹는 음식, 개인의 대사 상태에 따라 달라진다.

디저트를 고를 때는 제품에 표시된 총내용량과 1회 제공량, 당류, 탄수화물, 포화지방, 단백질, 식이섬유 함량을 함께 살펴보는 것이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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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저트 끊기보다 식사의 균형…건강한 식습관과 먹는 즐거움 함께 유지해야

장원영이 언급한 '기분 좋은 것도 중요하다'는 음식의 정서적인 만족을 강조한 발언이다. 좋아하는 음식을 즐기는 경험은 일상생활의 즐거움과 연결되며, 건강한 식생활 역시 음식에 대한 지나친 제한보다 지속 가능한 식사 습관을 바탕으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건강한 식사를 위해 디저트를 반드시 끊을 필요는 없다. 규칙적으로 식사하면서 필요한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하고, 달콤한 음식은 식단의 일부로 적절하게 즐기는 방식이 바람직하다.

아침이나 점심을 자주 거르는 사람이라면 식사를 디저트만으로 해결하지 않도록 신경 쓸 필요가 있다. 시간이 부족할 때는 통곡물 빵에 달걀이나 치즈를 곁들이고, 무가당 요거트와 과일, 견과류를 함께 먹는 방식으로 단백질과 식이섬유 섭취를 보완할 수 있다.

체중 관리에서도 단순히 적게 먹는 것보다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체중이 적게 나가더라도 영양소 섭취가 충분하지 않을 수 있으며, 지속적인 피로감이나 근력 저하가 나타난다면 전체 식사량과 영양 상태를 점검할 필요가 있다.

아이돌의 디저트 취향이 대중의 관심을 끄는 가운데 국내 디저트 시장에서는 맛과 시각적인 만족을 추구하는 소비와 저당·고단백 식품을 찾는 건강 관리 수요가 동시에 확대되고 있다. 달콤한 음식을 즐기면서도 단백질과 식이섬유, 비타민과 무기질을 충분히 섭취하는 식사 습관이 장기적인 혈당 관리와 대사 건강을 유지하는 기본 조건이다.

참고

장원영의 10월 23일 발언과 방송 내용은 당일 보도로 대조

'Nutrition Reviews' 연구는 22편의 식단 질 연구와 별도로 30편의 영양소 섭취 연구 분석

ACS Omega의 2026년 연구 수치와 미국당뇨병학회 권고도 원문을 확인

전문가 의견은  미국당뇨병학회의 공식 권고를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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