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영화상 - 핸드프린팅 / 현빈 손예진
역대 최초 부부 남녀주연상 주역 6인, 제47회 청룡영화상 앞두고 영광의 손도장 봉인
'하얼빈' 현빈 "심장 밖으로 튀어나올 뻔…" 1년 만에 밝힌 청룡 '셀프 토닥토닥' 비화
20년 만에 다시 쥔 여우주연상…손예진, '청룡 핸드프린팅'서 드러낸 연기 욕심
손 잡고 등장한 현빈♥손예진, '청룡의 역사' 된 첫 부부 주연상의 여유
"받을수록 욕심난다"…'어쩔수가없다' 손예진이 '청룡 핸드프린팅'에서 던진 포부
[KtN 김동희기자] 배우 현빈과 손예진 부부가 청룡영화상 핸드프린팅 행사에 동반 참석해 한국 영화사에 남긴 뜻깊은 발자취를 돌아보며 현장을 환한 미소로 채웠다.
3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제47회 청룡영화상' 핸드프린팅 행사가 열렸다. 현장에는 전년도인 2025년 제46회 청룡영화상 트로피의 주인공인 배우 현빈, 손예진, 이성민, 박지현, 안보현, 김도연이 한자리에 모였다.
영화 '하얼빈'을 통해 묵직한 카리스마를 선보이며 남우주연상을 거머쥐었던 현빈은 "벌써 시간이 1년이나 지났구나 새삼 느껴진다"며 "당시 무대 위에서 상을 받던 순간들이 새록새록 떠오른다. 오랜만에 다시 설레고 기분이 참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시상식 당일 가슴을 쓸어내리는 '셀프 토닥토닥' 제스처로 화제를 모았던 장면에 대해서는 "오늘은 안 떨린다"고 웃어 보인 뒤, "그 당시에는 정말 심장이 밖으로 튀어나오는 줄 알았다. 열심히 안으로 집어넣고 있던 순간이었다"고 솔직한 너스레를 풀어놓아 취재진의 폭소를 자아냈다.
영화 '어쩔수가없다'로 여우주연상을 품에 안았던 손예진 역시 감격적인 기억을 되새겼다. 손예진은 "데뷔 이후 품었던 꿈이 두 가지 있었다. 오디션을 보지 않는 배우가 되는 것, 그리고 청룡영화상에서 여우주연상을 받는 것이었다"며 "2007년 수상 이후 거의 20년 만에 다시 트로피를 손에 쥐게 돼 꿈만 같았다"고 운을 뗐다.
이어 남편 현빈과의 역사적인 동반 수상에 대해 "이번에는 남편과 함께 공동으로 주연상을 받게 돼 더없는 영광이었다. 앞으로 살면서 또 이런 일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집안의 경사였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상은 받으면 받을수록 욕심이 나는 것 같다. 이른 시일 내에 또 한 번 트로피를 안을 수 있도록 좋은 작품을 치열하게 찍겠다"며 연기를 향한 뜨거운 열정을 전했다.
청룡영화상의 오랜 전통인 핸드프린팅은 시대를 대표하는 영화인들이 직접 손자국을 새기며 한국 영화계의 빛나는 영광과 기록을 이어가는 공식 자리다. 이날 여섯 주역은 각자의 이름과 손도장이 새겨진 앤티크 프레임을 들고 기념촬영에 임하며 축제의 서막을 열었다.
전년도 수상자들의 손도장으로 예열을 마친 '제47회 청룡영화상' 본식은 오는 11월 25일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개최된다.
후원=NH농협 302-1678-6497-21 위대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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