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사격 대표팀, 도하 세계선수권 10m 공기권총 단체전 은·동 수확
남자부 표적 중심부 명중 횟수(X) 62발로 우즈베키스탄 제치고 2위… 여자부 1729점으로 3위 입상
[KtN 신미희기자]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 10m 공기권총 남녀 단체전에 출전한 한국 사격 국가대표팀이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획득했다.
소승섭, 최보람, 박정이가 출전한 남자 대표팀은 10m 공기권총 단체전에서 합계 1738점을 기록하며 1755점을 쏜 중국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3위 우즈베키스탄과 1738점으로 총점이 같았으나, 동점 발생 시 순위를 결정하는 표적 중심부 명중 횟수(X)에서 우위를 점했다. 한국은 총 62발을 표적 정중앙에 적중시켜 44발에 그친 우즈베키스탄을 밀어내고 최종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오예진, 양지인, 추가은으로 구성된 여자 대표팀 역시 같은 종목 단체전에서 합계 1729점을 기록해 시상대에 올랐다. 1745점을 기록한 중국과 1738점을 쏜 인도에 이어 3위에 자리하며 동메달을 추가했다.
최근 스포츠계에서 고도의 집중력과 정밀함을 요구하는 사격 종목에 대한 대중적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남녀 국가대표팀이 나란히 국제무대 시상대에 올랐다. 사격 대표팀은 단체전 특유의 팀워크와 위기관리 능력을 바탕으로 기초 종목의 국제 경쟁력을 재확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