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합류설은 명백한 기획”…“대선 준비 지시했다면 직권남용, 국정농단” 직격 비판
[KtN 김 규운기자]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최고위원이 30일, 대통령 권한대행 한덕수 국무총리를 정조준하며 “국정원 출신 인사들과 함께 상황실을 꾸려 정치 공작을 벌였다”는 폭로를 내놓았다. 김 최고위원은 “대선 출마를 염두에 둔 권력 사유화 시도”라며 수사기관에 총리실 압수수색과 형사 수사를 공식 요구했다.
김민석 최고위원은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한덕수 총리가 국정원 출신들과 비공식 상황실을 운영하며 정치 공작을 벌였다는 제보를 받았다”며 “이른바 ‘정세균·이낙연 합류설’을 언론에 흘린 뒤 정세균 전 총리가 즉각 부인한 것은 명백한 기획 조작”이라고 말했다.
그는 “공작의 냄새가 너무 짙다. 누구의 작품인지, 때가 되면 실명을 밝히겠다”고 경고했다.
김 최고위원은 한덕수 총리가 대선 출마를 염두에 두고 참모진에게 선거 관련 지시나 암시를 했을 경우, 직권남용 및 공직선거법 위반 소지가 크다고 지적했다.
“참모들이 지시를 받았거나, 자발적으로 선거운동을 기획했다면 모두 위법 행위”라며 “국가 자원을 유용해 사적 정치에 활용했다면, 이는 명백한 국정농단”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검찰 등 수사기관은 즉시 수사에 착수하고, 총리실을 압수수색해 모든 정황을 확인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같은 폭로는 내란 혐의로 파면된 윤석열 정국 이후 급속히 형성되고 있는 조기 대선 국면에서, 대통령 직무대행 체제의 정당성과 공정성에 대해 근본적인 의문을 제기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최근 한덕수 총리의 대선 행보를 ‘사실상의 관권선거 기획’으로 보고 정면대응에 나선 상황이다.
후원=NH농협 302-1678-6497-21 위대한자
관련기사
- [여론 트렌드] 진보의 확정, 중도의 선택, 보수의 분산… 민심의 스펙트럼이 말하는 ‘차기 대통령’
- [여론 트렌드] 민심은 이미 ‘이재명’에 응답했다… 대선 구도, 독주와 분산의 양극화
- [정치 트렌드] 민주당의 '내란 심판' 대선 프레임, 헌정 회복과 민생 재건의 시험대
- [정치 트렌드②] 내란 정국과 반명 빅텐트의 역설
- [정치 트렌드①] 권력 앞에 무너진 정체성, 한덕수 권한대행이 드러낸 한국 정치의 민낯
- [여론 트렌드] 이재명, 한덕수와의 가상대결서도 과반 압승… 중도층 결집이 판세 좌우
- [여론 트렌드] "관세협상, 한덕수 권한대행 아닌 차기 대통령이" 70.1%…정당·이념별 분열 속 국민적 합의
- [여론 트렌드] 한덕수 대선 출마 여론, ‘부적절’ 64.9%…정당·이념별 극명한 평가 갈림
- [여론 트렌드] 이재명 45.9% 독주…한덕수·야권 주자들 ‘분산 구도’ 한계 드러나
- [속보] 검찰, '12·3 비상계엄' 윤석열 직권남용 혐의로 추가 기소…“공범 수사도 계속”
- [속보] 한덕수, “더 큰 책임 지겠다”…권한대행직 내려놓고 사실상 대선 출마 선언
- 한덕수, 대선 출마 선언…“임기 단축 개헌 후 대선·총선 동시 실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