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갈·공갈미수 혐의로 여성·남성 2명 체포…휴대전화 포렌식 착수
“수억 원 요구…명백한 허위 주장”
손흥민 측 “선처 없다, 강력 대응할 것”
[KtN 신미희기자] 축구선수 손흥민 씨에게 임신을 주장하며 금품을 요구한 일당이 경찰에 체포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공갈 및 공갈미수 혐의로 20대 여성 A씨와 40대 남성 B씨를 체포하고, 이들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했다고 15일 밝혔다.
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이들이 사용하던 휴대전화와 각종 전자기기 등 디지털 증거 자료를 확보했으며, 현재 포렌식 분석에 착수한 상태다.
이들은 지난해 6월부터 손 씨에게 “아이를 임신했다”고 주장하며 수억 원을 요구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하지만 손흥민 측은 이 같은 주장을 “전혀 사실무근이며, 악의적인 허위사실 유포”라고 일축했다.
손흥민 측 관계자는 “협박성 요구는 처음부터 허위에 기반한 것으로 판단하고, 선처 없이 강력한 법적 대응을 진행 중”이라며, “정상적인 일상과 명예를 지키기 위해 끝까지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 7일 고소장을 접수한 직후 수사에 착수했으며, 두 피의자에 대해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 중이다. 수사당국은 휴대전화에서 확보된 메시지, 음성 녹음 파일, 금융 거래 내역 등을 중심으로 공갈 시도 과정의 실체를 규명할 계획이다.
이번 사건은 공인에 대한 사생활 협박 범죄의 전형적인 수법으로, 향후 법적 처벌 수위와 추가 공범 여부 등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손흥민이 속한 토트넘 홋스퍼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결승 진출에 성공하며, 손흥민의 첫 트로피 도전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까지 포함해 프리미어리그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쳐왔지만, 단 한 번도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적은 없다.
2008년 리그컵 우승 이후 17년째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한 토트넘에게도 이번 유로파리그 결승은 숙원과 같은 무대다.
결승전 상대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다. 맨유는 마운트의 두 차례 환상적인 골로 4강 2차전에서도 대승을 거두며 결승 진출을 확정지었다.
두 팀의 결승전은 오는 5월 22일 새벽, 유럽 축구 팬들의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펼쳐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