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역 당일 밤 자택에 접근한 여성, 비밀번호 수차례 누르다 이웃 신고로 검거
경찰 “정국 만나러 왔다 진술”… 자택 보안·사생팬 문제 다시 도마에
[KtN 신미희기자] 방탄소년단(BTS) 멤버 정국(본명 전정국)이 전역한 당일 밤, 서울 용산 자택에 무단 침입을 시도한 외국인 여성이 현장에서 체포됐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11일, 전정국의 자택에 침입하려 한 혐의(주거침입미수)로 30대 중국 국적 여성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여성은 11일 오후 11시 30분경,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전정국의 주거지 현관 앞에서 비밀번호를 여러 차례 누르며 출입을 시도했다. 이 장면을 목격한 인근 주민이 즉시 경찰에 신고했고, 곧바로 출동한 경찰이 현장에서 여성을 제지한 뒤 신병을 확보했다.
경찰 조사에서 해당 여성은 “정국을 만나기 위해 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구체적인 경위와 사전 계획성 여부에 따라 혐의 적용이 달라질 수 있어, 경찰은 현재 여성의 신원과 동선, 접근 경위 등을 면밀히 조사하고 있다.
정국은 지난해 12월 육군에 입대해 약 6개월간 군 복무를 마치고, 사건 발생 당일인 11일 병장으로 만기 전역했다. 연예인 병역 이슈와 전역 일정이 대중적 관심을 모은 가운데, 사생활 공간에 대한 무단 접근 시도가 벌어진 점에서 사생팬 문제와 연예인 보안 이슈가 다시금 도마에 오르고 있다.
정국 소속사인 빅히트 뮤직 측은 아직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았으며, 향후 경호 강화 및 법적 대응 여부에 대한 조치가 주목된다.
이번 사건은 단순한 침입 시도를 넘어, 공인 연예인의 일상 안전과 개인정보 보호, 자택 보안 시스템의 허점을 드러낸 사례로 기록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