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N 홍은희기자] 대만 웹툰 시장이 ‘오리지널 IP’ 경쟁력으로 빠르게 독립성을 키우고 있다. 그 중심에는 창작자 개개인의 역량이 아니라, 플랫폼이 구축한 구조적 수요와 장르의 진화가 놓여 있다. 인기 순위와 소비 장르 데이터를 통해 대만 웹툰 생태계는 이제 ‘단순한 수입 소비자’가 아닌 ‘기획 가능한 창작국’으로 전환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대만의 한 해, 인기순위가 말해준 것

2024년 대만 LINE WEBTOON 플랫폼의 연간 인기 순위는 한국 웹툰이 압도적으로 점령한 가운데, 대만 작품 <얼볜미위(耳邊蜜語)>가 이례적으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외모지상주의>, <전지적 독자 시점>, <재혼황후> 등 기존 한국 IP들이 강세를 유지한 반면, <얼볜미위>는 ‘청각장애 여성의 연애’라는 섬세한 주제를 전면에 내세우며 단숨에 4위에 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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