균형 잡힌 지표와 장기 신뢰가 만든 결과

[KtN 홍은희기자]영화배우 이병헌이 2025년 10월 영화배우 브랜드평판 조사에서 2위를 차지했다. 활동 폭이 넓고 작품 선택의 편차가 적은 배우가 상위권을 유지한 점에서 이번 결과는 흥미롭다. 브랜드가 단기 화제보다 신뢰를 중심으로 형성되는 흐름이 뚜렷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9월 9일부터 10월 9일까지 국내 소비자들이 언급한 영화배우 100명의 데이터를 수집해 1억 5,161만 3,446건의 빅데이터를 분석했다. 조사 결과 이병헌의 브랜드평판지수는 4,128,612점으로 집계됐고, 1위 조우진(4,262,486점)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참여지수 867,872점, 미디어지수 1,183,174점, 소통지수 845,597점, 커뮤니티지수 1,231,969점으로 네 항목이 고르게 분포했다. 특정 영역에 치우치지 않은 균형형 구조가 순위 유지의 핵심으로 평가됐다.

KtN은 이번 결과를 “지속성과 분산의 조합”으로 해석했다. 참여 항목에서는 작품 활동의 꾸준함이, 미디어 항목에서는 인터뷰와 비평 언급의 빈도가, 커뮤니티 항목에서는 폭넓은 연령층의 긍정 반응이 주된 요인으로 꼽혔다. 팬덤 중심의 지지보다는 대중적 호감이 브랜드를 지탱하는 구조가 형성됐다는 점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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