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전략 패키지가 여는 10년, 국가 경쟁력의 새 기준
[KtN 최기형기자]2025년 한미 전략협력 강화는 한국의 국가전략을 바꾸는 분기점으로 기록될 가능성이 크다. 산업과 안보가 결합된 동맹 패키지는 한국이 글로벌 경제질서와 안보체계에서 수행하게 될 역할을 확장했다. 수출과 투자뿐 아니라 기술, 공급망, 군사역량까지 모두 하나의 구조로 재정렬되는 과정이 시작된 것이다.
한국이 얻은 기회는 명확하다. 산업경쟁력 강화, 수출시장 안정화, 핵심기술 확보, 국방역량 확충이 동시에 추진된다. 기업은 불확실성을 줄이고 장기 투자 기반을 확보했고, 정부는 국가전략을 능동적으로 설계할 수 있는 공간을 넓혔다. 동맹의 위치도 변화하고 있다. 주변부 협력국이 아닌 미국 전략의 중심축으로 이동하며 정책협의의 질이 달라지고 있다.
그러나 기회가 커질수록 책임도 커진다. 동맹의 심화는 한국의 선택과 행동을 국제사회가 주목하게 되는 환경을 의미한다. 공급망, 군사력, 기술정책은 곧 국제정치이자 경제안보의 핵심이기 때문에 균형감 있는 전략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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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기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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