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외교 앞두고 찜닭골목서 시민·상인 만나…“조금만 주소” 사투리 섞인 인사에 시장 골목 웃음
이 대통령은 김혜경 여사와 이날 점심에는 광주 동구 남광주시장을 찾았다.
이재명 대통령, 한일 정상회담 전야 안동구시장서 고향 민심 청취

 "왔다! 왔다! 대통령"... 남광주 '발칵' 안동구 '들썩', 시장 뒤집어 놓은 이재명 대통령   사진=2026. 05.19 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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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N 신미희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방한을 하루 앞두고,  광주 동구 옛 전남도청 앞 5·18 민주광장에서 열린 제46주년 5·18 기념식에 참석한 후 남광주 시장을 방문했고,  저녁 고향인 경북 안동의 안동 구시장을 찾아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찜닭집에서 저녁 식사를 하며 전통시장 상권과 지역경제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 한일 정상회담 전날, 대통령의 발길은 고향 안동 시장으로

이재명 대통령이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방한을 하루 앞둔 18일 저녁 경북 안동의 안동 구시장을 찾았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청와대 안귀령 부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이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시장 내 찜닭집에서 저녁 식사를 했다고 전했다.

안동 구시장은 안동에서 가장 오래된 전통시장으로, 안동의 대표 먹거리인 찜닭골목이 자리한 곳이다. 청와대는 소박하고 정겨운 분위기 속에 관광객들의 발길도 꾸준히 이어지는 시장이라고 설명했다.

 "왔다! 왔다! 대통령"... 남광주 '발칵' 안동구 '들썩', 시장 뒤집어 놓은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 사진=2026. 05.19 KTV 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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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고 싶었어요”, “꿈이야 생시야”…박수와 환호로 맞은 시민들

이 대통령이 시장에 도착하자 시민들은 박수와 환호로 맞이했다. 안 부대변인에 따르면 현장에서는 “보고 싶었어요”, “꿈이야 생시야”, “사랑합니다”, “고향 방문을 환영합니다”라는 인사가 이어졌다.

5·18민주화운동 기념식 기념사를 언급하며 “잘 들었습니다”라고 말한 시민도 있었다. 일부 시민은 엄지를 치켜세우며 “안동 경제 잘 부탁드립니다”라고 당부했다. 한 상인은 “대통령과 일본 총리가 함께 온다고 해서 안동이 들썩들썩하다”며 정상회담을 앞둔 지역 분위기를 전했다.

□ 초등학교 후배와 사진, 아이들과 하이파이브…고향 방문의 장면들

이 대통령은 시민들과 눈을 맞추며 인사를 나누고 사진 요청에도 응했다. 한 시민은 자신을 이 대통령의 초등학교 후배라고 소개하며 함께 사진을 찍었다. 아이들과는 하이파이브를 나누며 인사했다.

정상외교를 앞둔 대통령의 일정이었지만, 현장의 장면은 고향 시장 골목의 일상에 가까웠다. 시민 환호, 사진 요청, 아이들의 손 인사, 상인들의 당부가 이어지며 안동 방문은 정치 일정과 생활 문화가 겹치는 장면으로 펼쳐졌다.

 "왔다! 왔다! 대통령"... 남광주 '발칵' 안동구 '들썩', 시장 뒤집어 놓은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 사진=2026. 05.19 KTV 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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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금만 주소”…순대·어묵 맛본 뒤 나온 고향 사투리

이 대통령은 시장 곳곳을 둘러보며 순대와 어묵을 맛봤다. 음식이 푸짐하게 담겨 나오자 이 대통령은 “조금만 주소”라고 사투리 섞인 말투로 말했다.

안 부대변인은 고향에 오니 사투리가 절로 나온다며 현장에 웃음이 터져 나왔다고 전했다. 짧은 한마디였지만, 이날 방문의 성격을 가장 선명하게 보여준 대목이었다. 대통령의 고향, 안동 전통시장, 지역 음식, 사투리가 한 장면 안에 포개졌다.

□ 베트남·스위스 관광객, 홍콩 대학생 40여 명도 “미스터 프레지던트”

시장에는 베트남과 스위스 등 외국인 관광객들도 있었다. 이들은 사진과 영상을 촬영하며 관심을 보였다. 역사 탐방을 위해 안동을 찾은 홍콩 대학생 40여 명은 “미스터 프레지던트(Mr. President)!”라고 외치며 이 대통령에게 인사를 건넸다.

안동구시장은 지역민의 생활 공간이면서 관광객이 찾는 전통시장이다. 이날 대통령 방문 현장에는 시민, 상인, 국내외 관광객, 해외 대학생들이 함께 모이며 전통시장의 지역성과 관광성이 동시에 드러났다.

 "왔다! 왔다! 대통령"... 남광주 '발칵' 안동구 '들썩', 시장 뒤집어 놓은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 사진=2026. 05.19 KTV 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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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찜닭집 저녁 식사, 상인회장에게 시장 규모와 상권 현황 질문

이 대통령은 시장 내 찜닭집에서 저녁 식사를 했다. 함께 자리한 정유성 상인회장에게는 시장 규모와 상권 현황 등을 물으며 현장의 의견을 들었다.

청와대는 이번 방문이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 방한을 앞두고 시민들과 격의 없이 소통하고 민생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기 위해 마련됐다고 밝혔다. 전통시장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의지를 다시 확인하는 시간이었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왔다! 왔다! 대통령"... 남광주 '발칵' 안동구 '들썩', 시장 뒤집어 놓은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 사진=2026. 05.19 KTV 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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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 남광주시장 점심, 안동 구시장 저녁…하루 두 차례 시장 행보

이 대통령은 김혜경 여사와 이날 점심에는 광주 동구 남광주시장을 찾았다. 남광주시장은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이 진행된 구 전남도청 인근에 있는 시장이다.

광주에서 점심을 먹고 안동에서 저녁을 먹은 일정은 하루 두 차례 남광주 전통시장을 찾은 민생 행보로 정리된다. 5·18 기념식이 열린 광주와 한일 정상회담을 앞둔 고향 안동이 같은 날 대통령 일정 안에 배치됐다.

 "왔다! 왔다! 대통령"... 남광주 '발칵' 안동구 '들썩', 시장 뒤집어 놓은 이재명 대통령   사진=2026. 05.19 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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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은 시장을 떠나기 전까지 시민들과 일일이 눈을 맞추며 인사를 나눴고, 시민들은 시장 골목 끝까지 따라 나오며 배웅했다. 이 대통령은 끝까지 손을 흔들어 화답했다. 한일 정상회담을 앞둔 안동 방문은 외교 일정의 전야에 지역 민심, 전통시장 상권, 고향 정서를 함께 배치한 장면으로 남았다. 다음 날 정상회담의 메시지가 외교와 경제안보에 놓인다면, 전날 안동 구시장 방문은 대통령 일정에서 지역경제와 시민 접촉의 비중을 드러내는 신호로 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