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디 드레스 사용 흔적·미란다 구두 시제품·메릴 스트리프 사인…제품가에 촬영 기록과 스타 인지도 더한 자선 경매

[KtN 김동희기자]앤디 삭스가 햄프턴스에서 음식물을 쏟은 가브리엘라 허스트(Gabriela Hearst) 니키 드레스는 얼룩을 지우지 않은 채 경매에 나온다. 미란다 프리스틀리가 예고편에서 신은 빨간 발렌티노 가라바니(Valentino Garavani) 록스터드 펌프스는 시제품이며, 메릴 스트리프(Meryl Streep)의 서명까지 더해질 예정이다. 의류 거래에서 감점 요인이 되기 쉬운 오염과 제품 외부에서 붙은 배우의 사인이 이번 경매에서는 구매자를 부르는 설명으로 앞세워졌다.

에밀리 블런트(Emily Blunt)가 영화에서 착용한 엘사 페레티(Elsa Peretti) 본 커프의 소매가는 10만7000달러로 제시됐다. 얼룩이 남은 드레스, 배우가 서명한 시제품 구두, 처음부터 가격이 높은 주얼리가 같은 목록에서 입찰을 기다린다. 9월 15일 낙찰가에는 제품 자체의 가격과 배우의 인지도, 영화 속 사용 기록, 자선 참여 의사가 한꺼번에 들어간다.

낙찰가만 나란히 세우면 가장 비싸게 팔린 물품과 영화에서 가장 오래 기억될 의상을 구분하기 어렵다. 10만7000달러짜리 주얼리가 최고가를 기록하더라도 영화 출처에서 발생한 추가 가격이 가장 컸다고 볼 수 없다. 비교적 저렴한 드레스나 니트가 원래 가격의 여러 배에 팔릴 경우에는 배우와 배역, 촬영 이력에서 발생한 금액이 더 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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